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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의약박물관 호열랄병예방주의서(韓獨醫藥博物館 虎列剌病預防注意書) 본문
대한광무6년(1902년)에 만든 콜레라방역지침을 적은 예방서입니다.
한독의약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조선 순조 12년(1812)에 처음 콜레라가 이 땅에 유입되자 한동안은 병을 가리키는 명칭이 없어서 단순히 괴질(怪疾), 즉 '괴이한 질병'이라고 불렀다. 그러다가 일본에서 '콜라라'를 한자로 음차한 호열랄(虎烈剌)이란 표현이 들어왔는데, 일본어로는 '코레라'로 읽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어그러질 랄(剌)자를 모양이 비슷한 찌를 자(刺) 자로 잘못 읽어 조선에서는 콜레라를 가리키는 명칭이 호열자(虎烈刺)로 정착했다. 이후로 호열자를 음차가 아니라 뜻으로 해석하여 호랑이가 맹렬하게 할퀴듯이 아픈 병'이라고도 받아들였다. 그 외에도 호열자의 '호'에 전염병을 가리키는 역(疫)을 붙인 호역(虎疫)이란 표현도 자주 쓰였다.20세기 이후 일제강점기의 신문이나 공문서에 따르면 전국 곳곳에서 일년에 몇 번씩 호역이 발생해서 지역을일시 폐쇄하곤 하였다.라고적혀있다.
광복 이후로는 서양언어의 표현을 한글로 바로 음역하여 '콜레라'라고 읽고 쓰는 것이 정착했다.
[이달의 유물] 12월의 유물 『호열랄병예방주의서(虎列剌病預防注意書)』 (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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