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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감우리 성주사지 부도(陰城 甘雨里 聖住寺址 浮屠)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음성군(陰城郡)

음성 감우리 성주사지 부도(陰城 甘雨里 聖住寺址 浮屠)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6. 3. 1. 11:24

서너 번 찾은 곳입니다.

음성읍 감우리에 있는 폐사지입니다.

이름하여 음성 성주사지라고 하는 곳입니다.

지금은 절의 모습은 간 곳이 없고 이곳이 절터였다고 알려주는 부도만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큰 도로에서 비포장길로 연결된 승주고개라는 고개를 너머서야 만날 수 있습니다.

비포장 산길로 농사철에만 농사를 하러 다니는 길로 사륜구동이나 화물차등만 오를 수 있습니다.

길이 제대로 정비가 되어 있질 않아 일반 승용차로는 접근이 어렵습니다.

찾는 날도 큰 도로에 차를 세우고 걸어서 고갯길을 넘었습니다.

인적이 없어서인지 군데군데 빙판길이 눈에 보이더군요

 

 

인적 끊긴 승주골로 접어드니

부는 바람속으로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주위가 모두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니 휴대폰도 연결되지 않는 곳입니다.

쉬엄쉬엄 길을 재촉합니다.

 

음성읍 감우리 성주사지 부도-1(陰城邑 甘雨里 聖住寺址 浮屠-1)

 

음성읍 감우리 성주사지 부도-1(陰城邑 甘雨里 聖住寺址 浮屠-1)

성주골 너머가는 길은 사람들의 통행이 없으니 언제나 통행이 불편하다.그래도 농사철이 시작이되면 아직도 사람들의 왕래가 있는 듯 하다.좁은 성주골길을 숨가쁘게 올라 길을 내려서면 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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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읍 감우리 성주사지 부도-2(陰城邑 甘雨里 聖住寺址 浮屠-2)

 

음성읍 감우리 성주사지 부도-2(陰城邑 甘雨里 聖住寺址 浮屠-2)

法弟 圓尙(법제 원상) : 불교 제자 원상弟 資性(제 자성) : 불교 제자 자성栗岩堂 大士(율암당 대사)敬琳(경림)乾隆 十九年 甲戌 十二月 日(건륭 십구 년 갑술 십이월 일):1754년 12월 부도가 아닌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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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에 쓰러져 있던 부도 탑신석이 제자리를 찾았다는 기사를 보고

늦게나마 온전한 모습의 부도가 보고 싶어 길을 재촉합니다.

 

음성읍 감우리 부도탑신석(陰城邑 甘雨里 浮屠塔身石)

 

음성읍 감우리 부도탑신석(陰城邑 甘雨里 浮屠塔身石)

개울가 구석진 곳에 누워있다.도굴범들에 의하여 외부로 반출되려다가 반출이 저지되어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오랜 세월 찾는 이 없으니 자연과 동화되어 사리공이 없으면 잘 찾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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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가 자리한 곳에 이르니 온전한 모습을 회복한 부도가 환한 얼굴로 맞이해줍니다.

중장비를 동원해서 진입로도 만들고 부도 탑신석도 깨끗이 세척하여 제 자리를 찾았습니다.

 

 

작은 언덕 위에 자리한 성주사지 부도 2기

나란히 따스한 햇볕 쬐며 옛 시절을 반추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곳을 과연 사람들이 얼마나 찾아주려나요?

접근성이 좋지 않으니 답사마니아들이나 가끔씩 찾아보겠지요.

잊혀 가는 우리들의 문화재를 이리 관리해 주는 음성군에게도 박수를 드립니다.

 

 

따스한 햇볕 친구 삼아 

산길 1시간여 걸어서 쉬엄쉬엄 내 좋아하는 옛님 만나고 왔습니다.

참으로 행복하고 좋은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