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음성읍 감우리 성주사지 부도-2(陰城邑 甘雨里 聖住寺址 浮屠-2)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음성군(陰城郡)

음성읍 감우리 성주사지 부도-2(陰城邑 甘雨里 聖住寺址 浮屠-2)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7. 6. 18. 09:36



法弟 圓尙(법제 원상) : 불교 제자 원상


弟 資性(제 자성) : 불교 제자 자성
栗岩堂 大士(율암당 대사)
敬琳(경림)


乾隆 十九年 甲戌 十二月 日(건륭 십구년 갑술 십이월 일):1754년 12월



부도가 아닌 부도탑비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해본다.


제2호 부도는 조선 영조 대인 1754년에 세워졌으며, 크기는 높이 110㎝, 너비 81㎝ 정도이다. 재질은 화강암으로 이루어졌으며 원형 그대로 남아있다.

4각형의 기단석 위에 사각 기둥 모양의 옥신석을 세워놓고 그 위에 옥개석을 올려놓은 형태이다.

부도에 새겨진 글씨는 답사동호회회원이신 심충성님의 자문을 받았다.
























승탑은 전체 높이 126㎝이고, 세부크기는 기단석이62×65×16㎝, 탑신석이 43×43×70㎝, 옥개석이 76×76×40㎝이다. 기단석은 방형으로 측면에 연화문이 거칠게 조각되어 있고, 상면에는 1단의 낮은 괴임이 표현되어 있으며, 그 주변을 선각으로 파내었다. 탑신석은 사각기둥 형태로 모서리에 세호가 조각되어 있다. 옥개석은 우진각지붕 형태로 측면에는 부연을 표현한 것으로 보이는 선이 있으며, 하면에는 물끊기 홈과 2단의 받침이 표현되어 있다. 그리고 비신과 맞닿는 부분은 비신 너비보다 약간 넓은 크기의 방형 홈을 파내었다. 탑신석에는 남,서, 동쪽면에 명순이 남아있으나 마멸이 심해 정확한 내용을 알 수 없다. 각 면에는 “ ◯ 栗岩堂大士 敬淋”, “乾隆十九年十二月日”, “法圓尙”이라는 글이 새겨져 있다.
그러나 기조사에서는 승탑의 명문을 통해 임진왜란 때폐사된 후 영조 대에 중창되었다고 하나 확인되지 않고,다만 “乾隆十九年十二月日”이라는 승탑2의 명문을 통해 1754년(영조 30)에는 사찰이 운영되고 있었음을 알 수있다.[한국의 사지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