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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귀만리 석장승 (2)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청천면 귀만리 마을입구에 있는 석장승입니다. 마을사람들에 의하면 귀만리 귀만마을에서는 음력정월 14일 오전 8시에 마을입구 병목거리에 있는 석장승에서 장승제를 지내고 있다. 귀만리 석장승은 1950-60년대 사이에 마을에서 세웠다고는 하는데 그냥 마을어른들의 흘러가는 이야기인지 자세한 사항은 알수가 없습니다. 민간신앙의 한 형태로서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하며, 사찰이나 지역 간의 경계표·이정표 구실도 한다. 대부분 남녀 1쌍을 세우고, 5방위 또는 경계 표시마다 11곳~12곳에 세운다. 솟대·돌무더기·서낭당·신목·선돌 등과 함께 동제 복합문화를 이룬다. 지역과 문화에 따라 장승·장성·장신·벅수·벅시·돌하루방·수살이·수살목이라고도 불린다. 재료에 따라서 목장승·석장승·복합장승으로 분류된다. 목장승의 형태는..
청천면 귀만리 마을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석장승입니다. 귀만리 장승제는 지금은 지내지 않치만 마을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1990년까지는 귀만리에서 장승제를 올렸다고 합니다. 귀만리 장승제는 매년 음력 정원열나흩날 아침 8시쯤 마을 주민들이 모두 모여 장승과 고목이 결합된 형태의 제당에서 지낸다고 합니다 지금은 석장승이 나란히 서 있지만 예전에는 서로 바라보며 길 양옆으로 서있었다고 합니다. 장승제는 제일 일주일 전쯤 이장의 주관으로 마을회의를 열어 생기복덕을 가려 지관으로 축관 유사 공양주를 뽑는다고 합니다. 축관 유사 공양주로 뽑힌 주민들은 제일이 지날때 까지 술 담배 비린고기를 일절 금하고 외부출입과 부부간의 합방도 금한다고 합니다 그 만큼 몸과 마음을 청결히 하며 오로지 장승제를 위한 일에만 전심전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