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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보은읍 학림리 (3)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보은읍 학림2리 마을회관과 진일건축 사이 길 뒷편에 자리하고 있는 조선조 율봉역 찰방을 지낸 허직의 영세불망비이다. 비의 전면에는 음각으로 행율봉찰방허후직영세불망비(行栗奉察訪許侯稷永世不忘碑) 라고 새겨져 있다.비의 하단부분이 파손되여 접합하였다.비의 관리상태는 열악하며 관리가 필요하다.비석의 크기는 80*37*16이다.찰방 허직은 조선조 고종(高宗) 대에 율봉도찰방(栗峰道察訪)을 지냈습니다 허직의 본관은 김해(金海)이며, 거주지는 개령(開寧)이었다. 아버지는 허좌(許佐)이고, 할아버지는 허돈(許暾)이며, 증조부는 허박(許璞)이다.1861년(철종 12) 식년 문과의 병과(丙科) 1위로 급제하여 다음해에 승정원의 가주서(假注書)가 되었으며, 곧 청주에 있는 율봉역(栗峰驛)의 찰방(察訪)을 지냈다. 1865년..
학림리는 보은읍의 서북쪽에 자리해 뒤쪽으로는 문암산(515m)을 두고 앞으로는 잣미산(함림산)을 바라보는 마을이다.두 산 사이의 비좁은 길목을 빠져나온 보청천은 탁트인 동안뜰을 일직선으로 흐른다. 동안뜰은 보은 북쪽의 풍취리 부터중동리,신함리,학림리로 이어지는 2km의 드넓은 뜰이다. ‘학림’은 노고산성(함림산성)아래의 마을이라 하여 ‘함림’이라 부르던 것이 변하여 생긴 지명으로 보인다.소나무 숲이 우거졌던 곳인데 두루미가 많이 날아와 살았다 하여 이름 붙여졌다고도 전한다. 조선시대 보은현 외북면 관할로 1895년 행정구역개편때 보은군 산내면으로 편입되었다가 1914년일제의 행정구역 통폐합 때 내함림,외함림,율지,그리고 산외면의 대암을 합하여 보은군 읍내면(보은읍)에 편입되어 오늘에이르고 있다. 국민방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