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괴산군 사리면에 위치한 봉학사지의 5층석탑을 1967년에 조사하던중에 2층 지붕돌 사리공에서 붓글씨로 쓰여진 석탑중수기와 더불어 청동불감과 향목이 수습되였다 불감안 에는 감실을 마련하여 부처와 호위하는 신장상을 모셨다.

봉학사지 5층석탑은 고려시기에 건립된 석탑이다. 4매의 지대석(地臺石) 위에 세워진 석탑은 초층 탑신(塔身)만이 2매의 돌로 되어 있고, 각층의 옥개석(屋蓋石)과 탑신은 모두 하나의 돌로 이루어졌다. 기단(基壇)부는 없어지고, 넓직한 지대석 위에 기단갑석으로 보이는 부재를 얹고 탑..

봉학사지터에 있는 석조부재들이다 아직도 주초석등을 비롯하여 연화문이 새겨진 많은 석조부재들이 있다 번성했던 지난날의 모든흔적들은 사라지고 외로히 탑 한기 자리하고 있다 시원한 우물가엔 가끔씩 날아들어 목축이는 산새들이 봉학사지탑의 외로움을 달래준다 봉학사지 터에..

삼성각 본존불 보광사는 고려 28대 충혜왕(忠惠王) 1년에 창건되고 조선 헌종(憲宗)때 폐사된 옛 봉학사(鳳鶴寺)터의 아래쪽에 건립한 사찰이다. 1967년 사찰 위쪽에 있는 봉학사지를 답사한 기록에 의하면 봉학사지 5층석탑 2층 옥개석 사리공(舍利孔)에서 조선 세조(世祖)때 탑을 보수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