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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순치명 석불 (4)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어스름 저녁무렵일찍 때 되면 들어오라던 엄마의 말씀을 잊고친구들과 온동네 휘저으며 놀다 헐레벌떡 집으로 달려가는 순치명 석불. 2024.12.11. 청주순치명석불
석불앞으로 어린이집이 있습니다. 사시사철 눈 뜨나 눈 감으나 아이들의 웃음소리 항상 듣고 있으니 순치명 석불님도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닮아가나 봅니다. 나를 보고 환하게 웃으시네요.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에 위치한, 마을을 지키는 선돌 장승의 성격을 띤 불상이다. 문헌기록에는 나타나지 않으나 불상의 복부 하단에 ‘순치구년십일월십육일입(順治九年十一月十六日立)’이라는 명문이 새겨져 있어 1652년(효종 3)에 조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상당구 용정동 이정골마을 입구에 잘 정리되어 서 있다. 방형석주와 같은 화강암의 상단부에 두상을 조각하였는데 거의 선각에 가깝다. 머리는 소발(素髮)이며 앞부분에 선각으로 육계(肉髻) 형태를 나타내었다. 이마에는 커다란 백호(白毫)가 도드라지게 새겼고, 눈썹은 길고 큼직하게 표현하였으며, 눈은 내려 뜬 모양으로 눈두덩이 도드라져 마치 장승과 같은 모습이다. 코는 작고 짤막하며, 입은 반달모양으로 새겨 눈과 함께 전체적으로 해맑게 웃는 모습을 하고 ..
상당구 용정동에 있는 석불입니다.머리부분을 제외하고는 던순 간략하게 처리했습니다, 에전에 동네이름이 선돌멩이 또는 장승백이라고 불리웠다고 하는데 지금의 이 석불과 관련이 있지않나 생각이 듭니다. 석불 이라기 보다는 일종의 벅수개념으로 보아도 괜찮치 않나 쉽습니다. 구전으로는 서로 바라보며 한쌍이 있었다고 하는데 큰홍수가 났을 때 한기는 물에 쓸려 사라졌다고 전해집니다. 1985년에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50호로 지정되어 현재 청주시에서 관리하고 있다. 문헌기록에는 나타나지 않으나 불상의 복부 하단에 ‘순치구년십일월십육일입(順治九年十一月十六日立)’이라는 명문이 새겨져 있어 1652년(효종 3)에 조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방형석주와 같은 화강암의 상단부에 두상을 조각하였는데 거의 선각에 가깝다. 머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