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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정선전씨 (2)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전씨양세정효문을 대하는 순간 스치는 기분은 뭐랄까? 돌보는이 없이 잡목과 잡풀로 뒤덮혀있는 정려문을 보며 효라는 의미가 퇴색되여 가는 느낌이랄까? 가족관계의 단촐함과 더불어 가족간의 관게가 소원해 지는 지금의 현실과너무 맞아 떨어진다고 할까? 진정 효라는 것은 무엇일까 효의 본질은 변함이 없겠지만 효라는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되였으면 한다 전씨양세정효각은 정선전문(旌善全門)의 효자 전후성(全厚成)과 전덕윤(全德潤)의 정려로 세운 것이다. 전후성은 성품이 인후하여 예사역(隸史役)에 봉공함에 있어서도 그 누가 부친에게 미칠 것을 두려워하고, 부민(賦民)을 공평하게 다스렸다. 부친이 등창이 나자 독을 입으로 빨아내었고 상을 당하자 관아에 나아가기 전에 성묘하기를 3년을 하루같이 하였다. 모친이..
정선전씨는 조선 후기 충청북도 진천의 효부이다.본관은 정선(旌善). 승정원좌승지에 증직이 된 김우(金瑀)의 부인이다.정선전씨(旌善全氏)는 삼종지도(三從之道)를 잘 지켜 부모를 효로 대하고, 여필종부(女必從夫)로 집안의 화목에 힘써 인근의 본보기가 되었다. 부모님의 말씀을 한 번도 어긴 적이 없었고, 아침저녁으로 문안 인사드리는 일을 거른 적이 없었다. 어느 날 시아버지가 갑자기 병이 나 자리에 눕자, 밤낮을 가리지 않고 병수발에 온 정성을 쏟는 한편 신령님께 정화수를 떠 놓고 병을 낫게 해 달라고 빌었다. 또한 오랫동안 누워 있는 시아버지를 목욕시키고 이도 잡아드렸다.몹시 추운 날 병석에 누운 시아버지가 참외와 참새고기가 먹고 싶다고 하자, 전씨는 한겨울에 어디서 참외를 구해야 할지 몰라 막막하기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