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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동 충북대학교박물관 묘지명(開新洞 忠北大學校博物館 墓誌銘) 본문
충북대학교 박물관 1실에 전시되여 있는 묘지명들이다
묘지명이라 함은후세에 길이 전하기 위하여 묘지에 죽은 이의 덕이나 공로 따위를 새겨넣은 글을 말한다
판석에서 부터 백자나 그릇의 모양등 많은 형태의 묘지명이 있다.
천재지변등으로 무덤등이 유실되였을 때 묘지를 찾는데 유용하다.
묘지명이라 함은 죽은 이의 훌륭한 덕과 공로를 후세에 영원히 전하는 글의 총칭.
보통 묘지 '명'이라면 정방형(正方形)의 두 돌을 포개어 무덤 속에 묻는 것으로,
한편 돌에는 죽은 이의 성씨와 벼슬 · 고향 등을 기록하는데 이를 '지'라 하고, 한편 돌에는 죽은 이를 칭송하는 글을 적는데 이를 명이라 한다.
따라서 '지'는 일반 사람의 전기(傳記)와 체가 비슷하고 '명'은 시로 된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후세에는 '지'는 있고, '명'은 없는 것도 있었고, 반대로 '명'만 있고 '지'는 없는 것도 생겨났다.
'명'도 그 문체를 보면 삼언(三言) · 사언(四言) · 칠언(七言) · 잡언(雜言) 및 산문의 여러 가지가 두루 씌었으며,
운눈이라 하더라도 압운법(押韻法)이 지은 이에 따라 갖가지 였다. 또 '지'와 '명'의 작자가 각기 다른 경우도 있었다.
일반적으로 무덤에 비석으로 세우는 것을 비(碑) 또는 표(表)라 하고 무덤 속에 묻는 것을 지(誌) 또는 '명'이라 한다.
그러나 말에 있어서는 '묘지'또는 '묘명'의 구분이 있지마는 실제에 있어서는 혼용되는 것이 보통이다.
그 기원에 대해서는 학자에 따라 설이 여러가지이나 대략 후한(後漢) 때에 두자하(杜子夏)가 글을 돌에 새겨 무덤 가에 묻은 데서 비롯되었다는 설이 가장 믿을만하다.
후세 사람들은 이를 본떠서 죽은 이의 세계(世系)와 명자(名字) · 벼슬 · 산 곳 · 낳은 해 · 죽은 해 및 그의 자손들에 대한 기록을 돌에 새겨 무덤 가에 묻게 되었다.
광지(壙志) · 권착지 · 귀부지 · 천부지 · 개석문(蓋石文) · 묘전명 · 분판문(墳版文) · 장지(葬誌) · 지문(誌文) · 분기(墳記) · 광지(壙誌) · 광명(壙銘) · 매명(埋銘) · 탑기(塔記) · 탑명(塔銘) 등이 모두 이에 속하는 글이다.
옛날에는 본시 글을 지은 이, 글을 쓴 이, 글을 새긴 이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으나 후세에 와서 이들의 이름을 써넣게 되었다.[네이버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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