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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인면 중앙리 회인인산객사(懷仁面 中央里 懷仁仁山客舍)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보은군(報恩郡)

회인면 중앙리 회인인산객사(懷仁面 中央里 懷仁仁山客舍)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2. 6. 12. 13:09

 

중앙리에 위치한 회인인산객사(懷仁仁山客舍)이다.

객사는 고려 조선시대에 각 고을에 설치하였던 것으로 관리나 사신들의 숙소로 사용되였던 건물이다.1983년 해체보수할 때 대들보 아래의 묵서명(墨書銘)에 의하면 1655년(효종 6)에 중건하고 1803년(순조 3)에 중수하였고, 건물의 이름이 ‘인산객사(仁山客舍)’임이 밝혀진 건물로 종래에는 회인현의 동헌 또는 미산관(眉山館)으로 불려왔다. 일제시대에는 보통학교 교사로 또는 면사무소와 농촌지도소와 예비 군중대 사무실로 사용하다가 해체보수되었다. 자연석의 얕은 기단위에 세워진 이 건물은 정면 8칸, 옆면 2칸 팔작지붕으로 굴도리 5량구조의 홑처마 익공계로 기둥은 원주이다. 건물 가운데 3칸은 우물마루를 짜고 좌․우 2칸은 익실로 마루와 연결되여 있다. 전체적인 수법으로 보아 조선후기의 객사특징을 잘 나타내는 건물로 앞에 외문(外門)이 있다.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 116호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