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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면 오창리 추원각(長安面 悟倉里 追遠閣)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보은군(報恩郡)

장안면 오창리 추원각(長安面 悟倉里 追遠閣)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2. 7. 27. 08:44

 

유서각(諭書閣)과 추원각(追遠閣) : 충북 보은군 장안면 오창리 70번지 와우산(臥牛山) 기슭에 위치. 추원각은 이천의 실기비(實記碑)와 세종의 유서(諭書)를 판각한 목각판을 보호하기 위한 건물이다. 실기비는 통정대부전성균관대사성원임규장각직각 조병즙이 짓고 숭록대부전판동령부사 윤용구 글씨로 전(篆)은 후손인 정열(貞烈)이 썼다. 비문에 "선생몰후육임자(先生歿後六壬子)"로 되어있어 1792년(정조 16)과 1852년(철종 3)으로 해석할 수 있으나 찬서(撰書)한 이들의 직함에 전(前)자를 삽입한 점과 동일한 인물들이 이천의 후손 이홍열(李洪烈 1863-1902)의 묘갈비가 있어 1912년 임자 년에 세운 것으로 추정할 수 있어 비석 년대 6임자는 착오인 듯 하다. 유서판은 세종이 이천이 육진(六鎭)을 개척한 뒤 내린 글을 판각한 것이다. 건물은 전면 358cm, 옆면 240cm,목조와 가로 팔작집이며 중심부에 칸을 막아 1칸을 막아 1칸은 실기비, 1칸은 유서판을 편액 하였다. 건물 건립 년대는 70년대 군지에는 1946년 병술(丙戌)로 되어 있으며 외속리면 건축물관리대장에는 1937년으로 되어있어 확실치 않다.

 

 

 

 

 

 

 

 

 

오창리에 있는 예안 이씨 종증 소유의 전면 2칸, 측면 1칸의 목조 와즙 비지정 문화재, 예안 이씨의 선대 5위를 춘추로 제사 지내기 위하여 송곡(松谷)에 비를 세웠다가 1946년 현재의 위치로 옮겨 세운 것으로 2칸 중 1칸은 세종대왕 유서판(諭書板)을 걸었고, 1칸은 익양공(翼襄公) 이천(李薦)의 실기비(實記碑)를 세웠고 대로변에 하마비(下馬碑)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