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각연사
- 충주박물관
- 청주박물관
- 국립청주박물관
- 충북의 문화재
- 곡산연씨
- 효자문
- 사인암
- 상당산성
- 부도
- 부여박물관
- 선돌
- 오블완
- 공산성 선정비
- 화양동 암각자
-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 화양구곡
- 보성오씨
- 한독의약박물관
- 단지주혈
- 문경새재
- 효자각
- 밀양박씨
- 법주사
- 경주김씨
- 티스토리챌린지
- 사과과수원
- 청풍문화재단지
- 문의문화재단지
- 공주박물관
Archives
- Today
- Total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엄마냄새... 본문
어머니가 쓰시는 방.
그 방에서는 엄마냄새가 난다.
엄마는 그 냄새를 노인네 냄새라고 말씀하시지만
나는 엄마냄새라고 한다.
엄마 누워 계시던 이불속에 누우면
코끝으로 엄마의 체취가 느껴진다
엄마냄새.
엄마냄새는 눈물도 나게 하고
흐트러진 나의 마음을 잡아주기도 한다
엄마냄새를 맡으면 힘이 나고 기분이 좋아지기도 한다.
그래서 엄마냄새는 나에게는 요술쟁이 같기도 하다.
오늘도 나는 엄마냄새를 그린다.
먼 훗날 나의 기억속에만 존재할
엄마냄새를 잊지 않으려고
나는 새해첫날 엄마 쓰시는 이불속에 누워
때 늦은 어리광을 부린다.
엄마냄새.
엄마냄새.
나는 엄마냄새가 참 좋다...
'푸른바다의 창가에서 > 풍경이 있는 메아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모의 마음이 탑이 되였다. (0) | 2013.03.03 |
---|---|
보고있어도 보고싶은 탑. (0) | 2013.02.21 |
양산면 천태산 영국사 연리지 (0) | 2012.12.24 |
춥지도 않으신가? (0) | 2012.12.12 |
내 마음 한가득 뒤돌아 봄이 남았네. (0) | 2012.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