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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읍 창리 석조보살입상(梧倉邑 倉里 石造菩薩立像) 본문

통합청주시/청원구(淸原區)

오창읍 창리 석조보살입상(梧倉邑 倉里 石造菩薩立像)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3. 7. 19. 17:26

가까이 있으면서도 차일피일 미루던 끝에 점심을 일찍 먹고 드라이브 삼아 오창으로 향한다

오창시내의 중심지인 창리에 있는 석불입상이다

 

오창 산업단지조성등으로 그동안 접근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번에 가니 공사가 어느정도 진척되여 바로 밑에까지 차로 진입을 할수가 있었다

석불입상 앞으로는 조경공사를 하는지 많은분들이 잔디를 심고 있었다.

산업단지 조성이 완공되면 창리석불도 많은 님들을 만날수 있을것 같다.

 

 

창리사지에 남아 있는 석불이다. 절터에는 1980년대초에 콘크리드조의 작은 당우를 짓고 마당 한쪽에 이 석불을 옮겨 세워 마을 주민들이 공양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찾는이 없이 세월을 깁고 있는 듯하다. 주변을 보니 무속인의 오두막이 있고 제기등의 그릇이 어수선하다.

무속인으로 보이시는 분과의 대화가 그나마 창리석불의 외로움을 달래주는것 같다.

남향으로 안치된 이 보살상은 판석의 전면에 7.5cm 높이로 부조(浮彫)하였는데, 판석의 여면이 거의 없는 평면불 형식으로 조각하였다.

안면부는 1975년경에 새로 조각하여 원래의 모습을 잃었다.

 

비지정 문화재의 현실이다.

파손유무에 상관없이 세월을 보아야 하는데 ..... 


 

 

 

창리석불을 보려면 오창시내 길가에 있는 공항모텔을 끼고 작업현장으로 들어가면 된다.

정식적인 번지는 오창읍 창리 82번지이다.

 

 

 

 

상호(相好)는 방형에 가깝고 머리는 퍼머를 한것처럼 크게 부풀리고 아래로 내려진 머리카락 속에서도 뚜렷하게 표현하였으며, 목에는 8개의 영락(瓔珞)이 달린 목걸이를 두르고 있어 이 불상이 보살상임을 보여준다.
법의(法衣)는 통견(通肩)으로 가슴밑에서 U자형을 이루었고, 수인(手印)은 오른손을 아래로 내려 내장(內掌)하여 무릎에 대었으며, 왼손은 가슴에서 상장(上掌)하여 약합 또는 연봉으로 보이는 물체를 받쳐들고 있다. 전체적인 조각수법으로 보아 고려시대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불상의 크기는 전체높이 157cm, 불상높이 153cm, 몸 두께 35cm, 부조높이 7.5cm 머리높이 39cm, 어깨높이 115cm, 어깨너비 49cm, 육계높이 7cm, 귀 길이 13cm, 백호지름 1.7cm이다.

 

 

 

 

창리 석불입상 앞으로 아직도 공사가 한창이다.

주민들의 예배대상에서 벗어나 무속인이 거주하는지 거주흔적이 보인다

나중에 이 곳에 건물이 완공되면 제대로 자리를 잡을수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