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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촌면 임산리 영모재(上村面 林山里 永慕齋)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영동군(永同郡)

상촌면 임산리 영모재(上村面 林山里 永慕齋)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3. 8. 3. 19:16

 

1994년 12월 30일 충청북도유형문화재 제176호로 지정되었다. 1828년(순조 28) 남주한이라는 고성 사람이 선조의 재실(齋室)로 지은 것이며, 현존하는 재실은 1888년에 중수(重修)된 것이다.

건물의 구조는 목조와가로 정면 4칸, 측면 2칸의 팔작5량집인데, 아궁이 부분은 후대에 시멘트로 개수하였다. 대청을 중심으로 좌우에 온돌방 2개를 두었는데, 특이한 점은 아궁이로 통하는 연통이 없다는 것이다. 굴뚝을 만들지 않음으로써 아궁이에 불을 지피면 연기가 방안으로 그대로 빨려 들어가게 되어 있는데, 이것은
열효율을 극대화하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건물 구조 때문에 이 재실은 전통 한옥의 온돌 구조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그 밖에도 돌담과 솟을대문, 현관, 중수기, 상량문 등이 원형대로 보존되어 있다. 한편, 영동군 양산면 수두리에도 같은 이름의 재실이 있으며, 영동군향토유적 제65호로 지정되었다

 

 

충북 영동군 상촌면 임산리. 충북유형문화재 제176호. 조선시대. 고성인 남주한의 선조 재실로서 순조 28년(1828)에 건립하였으며 1888년 중수하였다. 방 2칸은 온돌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