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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읍 문봉리 허준시료기념비(鎭川邑 文鳳里 許浚施療記念碑)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진천군(鎭川郡)

진천읍 문봉리 허준시료기념비(鎭川邑 文鳳里 許浚施療記念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3. 8. 22. 06:46

진천읍 문봉리 길가에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선생의 발자취가 있다

전해오는 허준선생의 민초들을 향한 사랑의 의술을 그리고 그의 발자취를 형상화 해놓았다.

 

허준(許浚) 선생은 조선 중기의 의관으로 본관은 양천, 자는 청원(淸源), 호는 구암(龜巖)이며 김포 출신이다.

선생은 1546년 아버지 허륜과 어머니 손씨 사이의 차남으로 태어나 1574년 의과에 급제하여 내의원에 있으면서 어의로서 명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질병으로 고통받는 많은 사람들을 위하여 의서 대중화와 의학 집대성에 일생을 바쳤으며 현대 한의원의 기원과 같은 「동의보감(東醫寶鑑)」을 저술한 크나큰 공적을 세웠다.

당시에 이곳 진천을 지나면서 괴질로 고통받는 민초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자기를 희생하며 주민을 도운 사실은 수백년이 지난 후에도 우리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있어 선생의 뜻을 기리고자 이곳에 주막을 건립하고 비를 세운다.

2004년 12월 일     진 천 군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