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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면 명천리 비석군(深川面 明川里 碑石群)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영동군(永同郡)

심천면 명천리 비석군(深川面 明川里 碑石群)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4. 3. 14. 08:45

 

심천면 명천리에 있는 순국열사 배기신 사적비와 배정도의 시비이다.

명천1리 마을입구 정자나무 옆에 자리하고 있다.

 

 

배기신(1848-1943)은 구한말 일제강점기 시대때 인물로 성산인이다.

성격은 강직하였으며 일제에 의하여 빼앗긴 조국을 생각하며 조국을 찾기에 노력한 항일열사이다

1894년 금산싸움에 참여하여 혁혁한 전과를 올리기도 하였다

1927년 사상범으로 왜경에게 체포 신의주 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뤘다.

1937년 다시 체포되여 전주교도소에 수감 갖은 일제에 의한 고문등으로 인하여 반신불수의 몸으로 출감하였다.

조국의 해방을 3년여 앞두고 옥에서 얻은 고문의 휴우증으로 숨을 거두었다

묘소는 심천면 명천리에 있으며 그를 기리는 비석도 같이 명천리에 후손들에 의하여 세웠다.

 

 

 

 

 

 

 

 

승지강산 반도중에 우리 명천리 모든 경치 참으로 좋다 우리 명천리

앞으로는 금강물이 맑게 흐르고 뒤에는 거제봉이 성을 이뤘네

 

거제봉 정기받아 모인 야학생 활발하고 용감한 우리 소년들

낮에는 일을 하고 밤이 되며는 좋은 한글 교도받아 배우는 우리

 

야학생 야학생 우리 야학생 모이세 모이세 모이도루세

전진 전진 나갈수록 용감스러운 우리 소년 만세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