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미원면 내산리 김경철숭모비(米院面 內山里 金景澈崇慕碑) 본문

통합청주시/상당구(上黨區)

미원면 내산리 김경철숭모비(米院面 內山里 金景澈崇慕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4. 5. 21. 14:44

 

미원면 내산리에 자리하고 있는 통덕랑을 지낸 경주인 김경철의 숭모비이다.

 

통덕랑은 조선시대 정오품(正五品) 동반(東班) 문관(文官)에게 주던 품계(品階)이다. 정오품의 상계(上階)로서 통선랑(通善郞)보다 상위 자리이다. 1392년(태조 1) 문산계가 제정된 이후로 문관에게만 주다가, 대전회통(大典會通)에서는 종친(宗親: 임금의 4대손까지의 친족)에게도 이 품계를 주었다.

해당 관직으로는
종친부(宗親府)의 령(令)·전부(典簿), 의정부(議政府)검상(檢詳), 육조(六曹)의 정랑(正郞), 규장각(奎章閣)직각(直閣), 사헌부(司憲府)지평(持平), 장예원(掌隷院)사의(司議), 사간원(司諫院)헌납(獻納), 경연청(經筵廳)의 시독관(侍讀官), 홍문관(弘文館)교리(校理), 세자시강원(世子侍講院)문학(文學)·겸문학(兼文學), 세손강서원(世孫講書院)좌권독(左勸讀)·우권독(右勸讀), 성균관(成均館)직강(直講), 춘추관(春秋館)기주관(記注官), 통례원(通禮院)찬의(贊儀), 상의원(尙衣院)·군기시(軍器寺)·수성금화사(修城禁火司)·전함사(典艦司)·전연사(典涓司)·예빈시(禮賓寺)·전설사(典設司)별좌(別坐), 종학(宗學)전훈(典訓), 내수사(內需司)전수(典需), 장생전(長生殿)낭청(郞廳) 등이 있었다.

직각, 시독관, 기주관, 전훈은 모두 예겸(例兼) 하였다. 처(妻)에게는
공인(恭人)의 작호(爵號)가 주어졌다.

[네이버 지식백과] 통덕랑 [通德郞] (관직명사전, 2011.1.7, 한국학중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