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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면 구룡리 오룡재(文義面 九龍里 五龍齋) 본문

통합청주시/상당구(上黨區)

문의면 구룡리 오룡재(文義面 九龍里 五龍齋)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4. 6. 3. 09:35

 

예전에는 동네 이름을 구소리라 하여 그에 대한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즉, 이 동네에 있는 크고 작은 2개의 돌구멍에서 솟아나는 물이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 않는 것은 그 돌구멍 속에 9마리의 용(龍)이 살고 있기 때문이라 믿어, 동네이름을 구소리라 하였다는 것이다.'

가까운곳에 작은용굴이라 하여 선사시대의 주거지역이 있으며 동굴에 용이 살았다는 전설이 있다.

지금은 일대를 구소리가 아닌 구룡리로 부르고 있다.

행정명칭이 구룡2리인 오룡동은 다섯 마리의 용이 여의주 하나를 놓고 서로 쟁취하려는 형국이어서 붙여진 이름으로 설명한다.

 

 

 

마늘이 알이 많이 굵어지는것 같다.

여느 농촌마을과 같이 동네에는 인적이 없다

모내기도 모두 끝나고 그 동안 힘들었던 몸에 잠시 휴식기라도 가지려는 듯 하다.

 

오랫만에 보는 미나리광에 미나리도 푸르다.

 

 

 

오룡재는 구룡2리에 위치하고 있는 경주최씨들의 재실이다

오룡재라는 현판을 달고 있으며 입구에는 경주최공영서공적비(慶州崔公榮西功績碑)라는 공적비가 1기 존재한다

아마 오룡재(五龍齋)를 건립할때 물심양면으로 힘쓴 공적을 기리기 위한 공적비가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