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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청원 이덕수 묘역 등 도 문화재 지정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4. 7. 15. 15:18

 

                      
【증평=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도는 3일 증평군 증평읍 율리 조선 중기의 시인 백곡 김득신 묘소를 기념물 160호로 지정했다. 2014.01.03. ksw64@newsis.com 2014-01-03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도는 3일 청원 이덕수 묘역(李德洙 墓域)과 증평 김득신 묘소(金得臣 墓所), 보은 이제현 영당(李齊賢 影堂)을 충북도 지정 문화재로 지정했다.

청원 이덕수 묘역(청원군 내수읍 묵방리 213-1)은 한산 이씨 묵방삼파 종중이 소유하고 있고 기념물 159호로 지정됐다.

이덕수(1577~1646) 묘를 중심으로 상부와 하단에 선대와 후대의 묘가 위치하고 묘역의 전반적인 구성과 석물 상태가 양호해 조선 후기(17세기) 묘역의 원형을 잘 보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증평 김득신 묘소(증평군 증평읍 율리 산8-1)는 안동 김씨 능촌 종중이 소유하고 있고 기념물 160호 지정됐다.

백곡 김득신(1604~1684)은 17세기 대표 시인으로 국문학사에 많은 영향을 끼친 인물로 대기만성 또는 독서광으로 알려졌고 고등학교 한문 교과서에도 소개하고 있다.

김득신 묘소를 중심으로 김치(아버지), 김천주(아들) 등의 묘역은 17세기 사대부 묘소의 배치를 보여주는 비석과 석물 등이 있어 미술사적인 자료 가치를 인정받았다.

보은 이제현 영당(보은군 탄부면 하장리 327)은 경주 이씨 익재공파 종친회가 소유하고 있고 기념물 161호로 지정됐다.

익재 영당은 고려 말 명신이자 유학자인 이제현(1287~1367) 영당으로 기단 위에 온돌을 축조한 일반적인 전통건축 형태와 달리 높이 들어 올려 온돌을 들인 독특한 형태다.

도는 이들 문화재를 기념물로 지정한 데 이어 괴산군 불정면 삼방리 61 '괴산 삼방리 삼층석탑'을 유형문화재 182호로 지정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