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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취묵당-1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괴산군(槐山郡)

취묵당-1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4. 7. 21. 22:15

 

충민사쪽에서 취묵당으로 접근하는 길은 참 묘미가 있다. 날씨도 참 많이도 더운날 취묵당을 찾았다.그간 몇번이고 발걸음을 한 곳이지만 이번 발걸음은 나름 의미가 있는 발걸음이였다.나의 블로그를 방문한 한분의 부탁이 다시금 취묵당을 찾게 했으니 말이다. 또한 김득신선생의 묘가 충청북도 기념물로 지정이 되면서 겸사 겸사 백곡선생의 발자취를 따라보고 싶은 마음도 일조를 했다.

 

 

밤새 내린 비때문인지 괴강의 물빛이 탁한 빛이다. 그래도 수량이 풍부하니 탁한 물빛정도야 웃음으로 넘길수 있다. 충민사로 향하는 길이 한적하니 따가운 햇빛만 가득하다.

 

요즈음 지자체에선 나름 신경을 쓰는것인지 충민사에서 취묵당으로 접근하는 길을 잘 만들어 놓았다. 어찌보면 획일적인 방무목으로의 계단공사라고 치부할수 있어도 그래도 이게 어디인가. 녹음사이로 가끔씩 부는 괴강바람을 얼굴에 맞으며 숲길을 걸어본다.

 

 

 

 

흐르는 괴강을 바라보며 호젓하게 취묵당이 자리하고있다. 저 곳에 앉아 백곡선생은 책을 읽고 있었을거다.그 시절 백곡선생이 되여 취묵당ㅇ에 앉아 흐르는 세월을 되집어 보았다.

 

 

 

 

 

 

먼젓번에 발걸음을 하였을때는 주변공사가 한창이였는데 모든공사가 완료되고 주변도 잘 정비하여 놓았다. 가끔씩 울어주는 새소리와 시원한 괴강의 바람이 얼굴에 땀을 식혀준다.

 

누정의 이름이 왜 '醉默堂'(취묵당)일까 - 충북과 나의 연결고리 '충북일보' (inews365.com)

 

누정의 이름이 왜 '醉默堂'(취묵당)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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