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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외사리 당간지주. 본문

푸른바다의 창가에서/내 마음의 울림

외사리 당간지주.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4. 10. 28. 12:11

 

 

 

황량함.

 

그 사이에서 저녁연기 처럼 피여오르는

누군가를 향한 두손모음.

 

만추 가득하다 못해

가슴 아린 모습의 외사리 당간지주.

 

 

2014.10.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