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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도면 노산리 상의재(賢都面 老山里 尙儀齋) 본문

통합청주시/서원구(西原區)

현도면 노산리 상의재(賢都面 老山里 尙儀齋)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5. 1. 23. 08:46

 

현도면 노산리에 위치하고 있다.가까운곳에 상의재와 관련된 청석교가 마을주민들에 의해 보호되고 있다.

 

 

 

조선 선조 때 공조참의(工曹參議) 유사인(柳思仁)이 시례(詩禮)를 연마하던 서재로, 호는 상의재(尙儀齋)로서 임진왜란 때 의병을 거느리고 문의 구룡산(文義 九龍山)에 웅거하고 있을 때 왜적이 충남 회덕현(忠南 懷德縣)으로부터 문의현으로 향한다는 통보를 접하고 즉시 단신으로 현 노산리(老山里), 청석교(靑石橋)에 매복하였다가 적장의 목을 베고 남은 적을 장파군(將破軍)나루에서 격파하였으며 조헌(趙憲)이 금산(錦山)에서 패하였다는 비보를 듣고 다시 의병을 일으키고자 하였으나 명군(明軍)이 주둔한다 함에 왕명없이 거병함은 의(義)가 아니라 하여 중지하였다 하며 그 후 고향인 노산리에 은거하여 향인들과 더불어 경사(經史)를 강론하고 지냈다고 전하며 후세인들이 그 충의를 사모한 나머지 호를 따라 서재를 상의재라 불러오고 있다. 지금의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목조기와집으로 담장을 둘렀으며 일각문이 설치되어 있다.[전국문화유적총람]

 

 

 

 

 

상의재는 조선 선조말년 임진왜란 때 왜병과 싸워 공조참의에 증직된 유사인이 문의현 일도면 노산리(文義縣 一道面 老山里) 오늘의 청원군 현도면 노산리 안마을에 세운 학재이다. 지금의 학재는 1948년에 중건한 건물로 정면 3칸, 측면 1칸 반의 겹처마 팔작지붕 목조기와집으로, 내부는 통간 마루방에 분합문을 달고 앞마루를 놓았으며, 안에 1948년에 윤정현이 이은 ‘상의재기(尙義齋記)’와 1949년에 유해주가 쓴 ‘상의재중수기(尙義齋重修記)’를 걸었으며, 밖에는 ‘상의재(尙義齋)’라 현판을 걸었고, 마당 앞에 일각문을 세우고 담장을 둘렀다. 그리고 마당에는 유보형이 짓고 써서 1989년에 세운 ‘진주유씨상의재공사적비(晋州柳氏尙義齋公事蹟碑)’가 있다. 현재 진주 유씨 문중에서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