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면 가호리 오병석불망비(文義面 佳湖里 吳炳奭不忘碑)

 

문의면 가호리 마을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오병석 불망비이다.가호리는 대청댐이 생기면서 수몰되여 지금은 사람이 살지 않는다.문의면 후곡리 버스종점에서 가호리 가는 길로 길을 걷다보면 가호리 들어서는 마을정자나무 옆에 위치하고 있다.

후곡리에서 도보로 왕복 30여분 소요된다.비석은 1977년에 세워졌으며 비의 전면에는  축가호수구림피서정보호자고오병석씨불망비(祝佳湖守口林 避暑亭保護者故吳炳奭氏不忘碑)라고 음기되여 있다.비의 상태는 양호하다.

 

 

 

 

가호리는 동북오씨들이 대성이였던것 같다.가호리 곡계고개에는 동북오씨문중에서 세운 정자가 대청호를 바라보며 수몰된 고향을그리고 있다 가여울마을과 곡계마을의 유일한 통로였던 곡계고개는 마을들이 수몰되며 오가는 사람이 없다.옛날 사람들의 왕래가 잦았을 곡계고개에 오병석씨의 불망비가 외롭게 세월을 깁으며 서있다. 과연 이곳을 찾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산새소리만이 인적 끊긴 길위로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