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결다리(八結橋)

 

팔결교는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외하동과 청원구 오창면 사이에 있는 다리이다.
팔결은 여덟이 되는 결이라는 면적 단위가 된다. 따라서 팔결은 들에 팔결의 면적을 갖는 논이 있어서 그 들 이름을 ‘팔결들’이라 한데서 비롯된다.

2008년 2월에 준공된 다리로, 길이 660m, 폭 27.9m이며, 상하행 각각 3차선으로 되어 있다. 공법은 T자형으로 되어 있다.
17번도로인 공항1로가 미호천(美湖川)을 건너기 위하여 놓은 다리로 상당구 외하동과 청원군 오창면을 연결하는 다리이다.
이 다리는 팔결들에서 청원군 오창면의 가곡들을 연결하는 다리인데, 본래는 일제강점기에 건설한 2차선 정도의 다리였으나 교통량의 증가로 인하여 6차선 다리로 확장되어 구팔결교와 나란히 놓여 있다.

 

 

팔결교의 명칭은 먼저팔결들에서 유래한다.팔결평(八結坪)이라고도 한다. 팔결들의 ‘팔결(八結)’은 조세를 셈하기 위한 논밭의 면적단위를 나타내는 ‘결(結)’과 결합된 말이다. 즉, 팔결은 ‘여덟이 되는 결’이라는 면적 단위가 된다. 본 들에 팔결의 면적을 갖는 논이 있어서 본 들의 이름을 ‘팔결들’이라 한 것이다.

상당구에 있는 충북선 오근장역 뒷편에 나타나는 들판이다. 17번도로에서 팔결교를 건너기 직전 왼쪽 넓은 들녘이다.

이 지역은 공항으로 통하는 도로가 시원스레 나 있다. 넓은 들판의 형성은 미호천(美湖川)과 무심천(無心川)이 근처에 있는 관계로 수리시설과 경지정리가 잘 되어 있으며, 보리는 경작하지 않고 벼농사 위주로 농사를 하고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