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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안면 도당리 은행정 은행나무(道安面 道塘里 銀杏亭 은행나무) 본문
은행나무가 있는 도당리는 1914년에 도암리의 ‘도(道)’자와 금당리의 ‘당(塘)’자를 따서 만들었다. 도당리는 도안면사무소에서 동쪽에 있는 마을이다.
도안삼거리에서 괴산 방향으로 충북선 철도 지하도를 지나면서 시작해 동으로는 사리면 방축리, 동남으로는 청안면 읍내리,
남으로는 증평읍 사곡리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도당3리에 있는 은행나무이다.
은행정이라는 동네의 지명도 이 은행나무에서 유래되였다.
아직도 이 곳에서 치성을 드린 흔적이 있다. 지금은 많이 사라진 풍경이지만 동네 차원에서 동네의 안녕과 농경사회에서의 풍년을 기원하는 동제를 드렸었다. 미신이다 하여 사라지는 풍습중에 하나인데 은행정에서는 아직도 주민들의 보살핌을 받고 있는것 같다.
증평문화원에 수록되여 있는 내용을 보니 상은행정(上銀杏亭) : ‘은행정’은 도안면에서 가장 동쪽에 있는 마을이다. 괴산군 사리면 방축리와 경계를 이루며, 도당리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호구총수(戶口總數)』(정조 13년, 1789)에 ‘한성은행정리(漢城銀杏亭里)’가 보이나, 『구한국지방행정구역명칭일람(舊韓國地方行政區域名稱一覽)』(1912)과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1914년 이전)에는 관련된 이름이 보이지 않는다. ‘은행정’은 이 마을에 오래된 은행나무가 있기 때문에 유래되었다. 이 은행나무의 수령은 450년 정도이며, 높이는 10mㆍ둘레는 6m이다. 1982년 11월에 군(郡) 나무로 지정되었다. 마을 사람들은 매년 정월 13일에 나무에 고사를 지내 마을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한다.
도당3리 마을입구에는 은행정마을 자랑비가 멋진모습으로 자리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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