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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미면 내사리 숭조사(乷味面 乃沙里 崇祖祠) 본문
살미면 내사리에 위치하고 있는 숭조사는 강릉최씨 부사공종파 사당으로 1999년 1월에 착공하여 5월에 준공하였다.
대지면적이 327제곱미터이며 건축면적은 2층과 2층이 각각 24.8평이며 총공사비는 1억2천만원이 소요되였다.
강릉최씨는 《경주최씨상계세보》에 보면, 최필달은 경주최씨의 시조 최치원의 후손인 최승로(崔承老)의 증손이다. 조선시대 문과 급제자는 32명으로 전주·해주·경주 최씨에 다음가는 숫자이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최치운(崔致雲)과 최수성(崔壽城)을 들 수 있다. 최치운은 시조 최필달의 16대손으로 세종 때의 명신이었으며 특히 형옥(刑獄)에 밝아 왕명을 받고 《무원록(無寃錄)》을 주석하였다. 최수성은 최치운의 증손으로 성리학에 일가를 이루었으며 시문·서화·음률·수리(數理) 등 다방면에 뛰어난 당대의 기재절필(奇才絶筆)이었다.
강릉최씨는 시조를 달리하는 세 계통으로 나뉘어진다. 먼저, 고려 충숙왕의 부마(駙馬)인 최문한(崔文漢)을 시조로 하는 강화계(江華系)이다. 그는 고려 말기에 강릉으로 낙향했는데, 그 자손들이 강릉과 충북 충주에 문호(門戶)를 열어 현재 삼척·양양·평창 등지에 수천 호가 거주하고 있다. 그리고, 경흥부원군(慶興府院君)에 봉해졌던 충무공(忠武公) 최필달(崔必達)을 시조로 하는 경주계(慶州系)와 대경(大卿) 최흔봉(崔欣奉)을 시조로 하는 전주계(全州系)가 있다.
주요 인물로는 조선 세조 때 이조참판을 지낸 최자점(崔自霑), 성종 때 이조판서를 지낸 최세건(崔世楗), 인조 때 진주목사를 지낸 최응천(崔應天) 등이 있다.
강릉최씨 [江陵崔氏]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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