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정면 탑촌리 박태희송덕비(佛頂面 塔村里 朴泰熙頌德碑)

불정면 탑촌리 막의마을 입구 도로에 있다.

박태희(朴泰熙 1880-1944)의 자는 경지요 본관은 함양이다.

어려서 부터 효성이 지극하여 어려운 살림에도 나무를 하고 품을 팔아 지극히 부모를 봉양하였다.

만년에 이르러 재물을 모으고  학덕도 쌓은후에 재물을 풀어 남을 돕기를 좋아하여 사람들의 칭송이 자자하였다.

송덕비는 막의미을로 들어가는 다리입구에 죄측도로변에 세워져 있다.

읍취헌 박은의 후손이며 설당 박경호의 아들이다. 효성이 지극하였다.

특히 아버지가 술을 좋아하여 날마다 아버지께 술을 올렸다.아버지가 돌아가시자 매우 슬퍼하며 예를 따라 장례절차를 진행하고

3년상이 지난후에도 매달  초하룻날과 보름날에 성묘하였다.

또한 연세많은 어머니가 원하시는것은 모두 갖추어 드렸다,

만년에 이르러 경전을 즐겨읽어 원리를 연구하였다. 묘소는 불정면 탑촌리 막의동에 있다.

사문(斯文)이란-①유교(儒敎)의 도의(道義)나 또는 문화(文化)를 일컫는 말 ②유학자(儒學者)를 달리 일컫는 말이다.

비석의 전면에는 박사문태희씨송덕비( 朴斯文泰熙氏頌德碑)라 음기되여 있다.

비석의 건립시기는 경진년12월로 되여 있으며 산북유지일동이 세운것으로 광산후인 김종현이 찬하였다.

박태희 생전에 비석을 세웠다면 1940년이 되고 사후에 세웠다면 2000년이 된다.비석등의 상태로 보아 1940년이 아닌가 추측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