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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면 문법리 효자김득목행적비(文光面 文法里 孝子金得穆行蹟碑)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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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면 문법리 효자김득목행적비(文光面 文法里 孝子金得穆行蹟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6. 2. 27. 11:51


문광면 원터마을에 보면 김득목의 행적비가 있다.

비석 뒷쪽으로는 자연석을 쌓아 놓았고 돌로만든 난간을 두르고 있다.

비석의 전면에는 효자의성김공행적비(孝子義城金公行蹟碑)라고 적혀있으며 후면에는 김득목의 행적이 기술되여있다.




김득목의 본관은 의성(義城)으로 천성이 순직하고 참되었으며, 지극한 효성으로 부모를 섬겼다. 아버지가 병이 들자 손가락을 끊어 피를 먹이고, 넓적다리 살을 베어 먹여 목숨을 연장시켰다.
마침내 돌아가시었을 때는 무덤 옆에 여막을 짓고 삼년을 거처하였으며, 이후에도 아침 저녁으로 비바람을 개의치 않고 성묘하였다. 또한 계모를 섬기는데 있어서도 정성을 다하여 마을사람들이 모두 그 효성을 찬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