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청안면 청용리 김일재효자문(淸安面 淸龍里 金日才孝子門)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괴산군(槐山郡)

청안면 청용리 김일재효자문(淸安面 淸龍里 金日才孝子門)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6. 3. 13. 20:28


청안면 청용3리 회룡골에 있는 광산인 김일재의 정려문이다.

김일재(金逸載,日才) 의 본관은 광산으로 직제학을 지낸 김시약(金時若)의 후손이다.

기병(騎兵)이었는데 그의 아버지가 호랑이에게 물리자 아버지를 구하고 자신은 호랑이에게 물려 죽었다.

이 사실이 나라에 알려져 건륭(乾隆)19년(1754년) 8월에 정려(旌閭)되였다. 청용3리는 광산김씨가 대성을 이루고 있다.


정려문은 마을초입 오른쪽 야산중턱에 위치해 있으며 마을주민들에 의하여 관리되고있다.철재 담을 두르고있다.



이 효자각은 영조30년인 1754년(乾隆19년)에 건립된 것으로 앞면1칸 옆면1칸 맞배지붕 목조기와집이다.

효자각안에는 정문효자광산김일재지문 건륭십구년팔월일(旌門孝子光山金日才之門 乾隆十九年八月日)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또한 임신년(壬申年 1932년)의 효각중건기(孝閣重建記)와 경신년(庚申年 1940년)에 중수유사(重修有司) 현판이 걸려있다.


조선환여승람에도 괴산군 효자편에도 김일재는 부친이 호랑이에게 물려가자 부친을 구하고 자신은 죽어 정려가 내렸다고 기술되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