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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읍 서부리 오용사충혼비(槐山邑 西部里 五勇士忠魂碑)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괴산군(槐山郡)

괴산읍 서부리 오용사충혼비(槐山邑 西部里 五勇士忠魂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6. 5. 26. 16:04


괴산읍 서부리에 위치하고 있는 오용사충혼비입니다.

서부리 보훈공원을 지나 신기리로 너머가는 길을 따라 가다보면 좌측으로 잘 조성되여 있습니다,

교통이 빈번한 곳이 아니다 보니 나름 조용하며 경건한 분위기 마저 감돕니다.

충혼비를 중심으로 묘역을 조성하였으며 시멘트블럭으로 담을 둘렀습니다. 오용사의 묘지는 개개인의 묘비를 세웠으며 호석을 둘렀습니다.

부대시설로 간이화장실과 주차장도 조성하였습니다.




오용사충혼비석을 중심으로 오용사들의 묘소가 조성되여 있습니다.묘역은 1979년에 확장하였습니다.

무덤중에 고 최용린의 묘는 유족들에 의하여 음성으로 이장되고 지금은 헛 묘인 듯 합니다.



충혼비석에는 오용사충혼비(五勇士忠魂碑)라고 음기되여 있으며 다섯분의 전몰경찰의 이름이 적혀있습니다.

비석의 후면에는 다섯분의 전몰경찰의 내용이 음기되여 있습니다 비석은 괴산경우회가 주체가 되여 세웠습니다.






오호라 조국의 수호신으로 산화하신 오용사여 몸은 비록 가시었으나 그 이름과 공훈은 천추만세에 길이 빛날것이외다. 오용사는 8.15해방 후 사회의 혼란한 질서를 바로잡고자 경찰에 투신하여 순경으로 감물지서금무를 피명받고 한결같이 사회질서 유지에 헌신노력하던 중 서기 1950년 5월 12일 오전10시경 감물면 매전리 양살매기고개에 무장공비 30여명이 출몰하였다는 신고를 접하자 용약출동하여 전기장소에 이르는 찰나 돌연 적의 공격을 받고 1시간영의 치열한 교전끝에 적사살 2명의 전과를 남기고 애석하게도 중과부적으로 전원이 장렬한 전사를 하였다.당시 공훈을 추모하여 경위로 추서발령되였으나 그 후 전적을 길이 남길바 없던차 괴산군내 경우들의 주선으로 충혼비가 건립되여 옹요사의 애국충열의 의기와 빛나는 공훈을 길이 전하기 위하여 사적을 이에 명기하노라  부기 최병린묘는 음성으로 이장하였음 서기 1973년6월6일 괴산경우일동[비석전문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