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읍 묵방리 이상직묘지(內秀邑 墨坊里 李相稷墓地)

내수읍 묵방리에 위치하고 있는 한산이씨묘역에 있는 증 사복시정인 이상직(1610~1659)의 묘지입니다.

묘지에는 신,구비(新 舊碑)가 각1개씩 자리하고 있으며 상석과 향로석 각1점 그리고 근래에 제작해 세운 문인석이 2점 자리하고 있습니다

비석에는 구비석에 다음과 같이 음각되여 있습니다.

유명조선국증통훈대부사복시정한산이공휘상직지묘 증숙부인죽산박씨부좌(有名朝鮮國贈通訓大夫司僕寺正漢山李公諱相稷之墓 贈淑夫人竹山朴氏袝左)로 적혀있으며 묘소는 후손들에 의하여 잘 관리되고 있습니다.

사복시정(司僕寺正)은 조선시대 사복시의 정삼품으로 정원은 1원이다. 위로 제조(提調) 2원이 있으나 사실상의 사복시의 으뜸 벼슬이었고, 아래로 부정(副正: 從三品),첨정(僉正: 從四品), 판관(判官: 從五品), 주부(主簿: 從六品) 등이 있다. 부정은 대전통편에서 폐지되었다.
내사복(內司僕)의 내승(內乘)을 겸하여 임금의 가마와 외양간과 목장을 맡아 보았다.

현재로 본다면 청와대의 주차장이나 각종 차량등을 관리하는 부서의 장으로 보면 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