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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동 임덕신 단비(楓洞 林德信 壇碑) 본문

중원의 향기/충주시(忠州市)

풍동 임덕신 단비(楓洞 林德信 壇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6. 10. 28. 06:34


해주판관을 지낸 임덕신의 단비(壇碑)입니다.

비석에는 해주판관희덕신배숙부인완산이씨지단비(海州判官諱德信配淑夫人完山李氏之壇碑)라고 새겨져있으며 무덤은 호석을 두르고 있습니다

무덤을 재정비하면서 새로 조성하였습니다.


조상의 묘를 잃어 찾을 수 없으면 자손들이 정성을 다해 단(壇)을 모으고 묘지를 받들 듯이 단(壇)을 수호합니다.

단은 묘지의 대신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단(壇)의 표석은 [00지단(之壇)]이라고 표시합니다.

단(壇)이란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흙이나 돌로 쌓아 올린 터를 칭하는 말입니다.


 

진천군 백곡면 갈월리에는 약 320여 년 전 전 황해도 해주판관을 지낸 임덕신이 노년에 심은 나무로 전해지는 느티나무가 있습니다. 전설에 의하면 상층부에 나무의 잎이 먼저나면 수리천수답에 모를 심어야하고 반대로 하층부에 잎이 먼저나면 수리안전답에 모를 먼저 심어야만 풍년이 든다는 전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