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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성면 모점리 홍순기송덕비(仰城面 毛店里 洪舜基頌德碑) 본문

중원의 향기/충주시(忠州市)

앙성면 모점리 홍순기송덕비(仰城面 毛店里 洪舜基頌德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6. 10. 30. 19:13

 

 

 

 

모정마을 앙암보건진료소 정원 왼쪽에는 2002년 2월 20일에 새겨진 홍순기 송덕비가 있다.

무늬없는 화강암을 좌우로 4센티의 홈을 파서 2층형태의 기단으로 만들고 기단위에 오석으로 비신을 세우고 각자하였고 여의주를 물고힘차게 구름위로 오르는 용2마리를 조각한 반달모양의 화강암을 이수로 하고있다.

 

 

 

크기는 기단이 가로 85 세로55 높이 33센티이고 비신이 46 세로23 높이 130센티이며 이수는 가로 69 세로45 높이 50샌티이다.

송덕비 전면에는 충청북도부지사홍순기송덕비(忠淸北道副知事 洪舜基頌德碑)라고 적혀있으며 옆면에는 비석의 건립시기인 2002년 2월 20일 앙암지구주민일동이라 적혀있으며 후면에는 롱순기부지사비문과약력을 각자하였다

 

 

 

 

비문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이 비는 우리고장 앙성면 모점리 90번지에서 출생하시어 우리 앙성을 빛내주신 홍순기 충청북도 부지사님의 남다른 애향심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하여 주심과 특히 지역의료시설의 열악함을 간파하시어 앙암보건진료소 신축에 따른 부지 452제곱미터를 희사하여 의료혜택 소외지역 해소에 공헌하여 주심에 지역주민들이 그 고마운 뜻을 이 비에 담아 길이길이 후손에 전하고자 한다.

 

약력

1978.2.27 충청북도 중원군수

1983.3.22 충청북도 충주시장

1986.4.1 충청북도 기획관리실장

1987.5.28 충청북도 청주시장

1989.1.1 대전직할시 부시장

1989.12.27 충청북도 부지사 

 

 

 

충주시 앙성면에 속하는 법정리이다.행정구역 개편 전의 이름인 모정리()와 사점리()에서 ‘모()’자와 ‘점()’자를 따 ‘모점()’이 되었다. 본래 충주군 앙암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모정리·사점리·동막리()·가래골[]·학미골()의 각 일부가 통합되어 모점리로 개편되었다. 1956년 7월 8일 충주읍이 충주시로 승격됨에 따라 중원군에 속하게 되었고, 1995년 1월 1일 중원군이 충주시와 통합되면서 충주시 앙성면 모점리가 되었다.

모점리의 서쪽에는 오갑산[609m]이 높이 솟아 있고, 주변의 여러 산에서 흘러든 물이 앙암저수지에 모여 하류에는 농경지가 형성되어 있다. 이 물은 다시 목미천을 합류하여 강천리에서 남한강으로 흘러들고 있다. 가래을에는 가래을고개·다랑고개·불당고개·장고개, 모정에는 까리고개·원수고개, 동막에는 오갑고개·조목고개를 이용하여 장호원을 잇는 길이다.

앙성면의 중서부에 위치하고 있다. 2008년 3월 현재 면적은 9.42㎢이며, 총 72세대에 146명(남자 72, 여자 74)의 주민이 살고 있다. 경지 면적은 0.81㎢로 밭 0.37㎢, 논 0.44㎢, 과수원 0.02㎢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민의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고, 쌀·고추·콩 등이 생산되고 있다. 문화 유적으로는 오갑사지 석불좌상(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44호), 오갑사지, 오갑사지 백자가마터 등이 있다. 여러 고개가 있어서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을 잇는 길로 많은 사람과 문물이 유통되었음을 알 수 있다. 모점리 [毛店里]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