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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청산면 인정리 인덕사(靑山面 仁政里 仁德祠) 본문
청산면 인정리 마을초입에 자리하고 있는 밀양박씨국당공파의 사당입니다.
인정리는 1528년 순흥안씨(順興安氏)와 경주최씨(慶州崔氏)가 처음 들어와 살았다, 최씨들은 손이 끊기고, 안씨들은 아직도 살고 있으며 그 후 1650년경 밀양박씨(密陽朴氏)가 입주하고, 1750년경 남양홍씨(南陽洪氏)가 입주하여 3성(三姓)이 대종을 이루었으나 박씨와 홍씨가 주로 살고 있는 마을이다.
처음에는 마을 이름을 인종동(仁鐘洞)이라 불렀다 한다. 국화동(菊花洞)은 1897년 남양홍씨가 처음 들어와 살기 시작하였으며 야산에 들국화가 많아서 국화동이라 이름지었다한다.
인정리의 자연마을로는 잉깅이(인경이-마을이 종 모양으로 길게 들어간 것처럼 형성되었다 하여 붙여진 명칭), 국화동(구티)이 있으며, 넓은들 법디마들(들안에 큰 빗들)의 지명이 있다. 국화동의 입구 야산에는 충혼탑이 건립되어 있으며 여기서 보청천변의 넓은 들을 지나 청산면 소재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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