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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면 의평리 김경탁효자문(伊院面 義坪里 金警鐸孝子門) 본문
이원면 의평리 마을초입에 자리하고 있는 조선조 의성인(義城人) 김경탁의 효자비입니다.
김경탁은 어려서 부터 말썽이 을 부리고 장난이 심하였다고 한다. 마을에서 말썽이 있는 곳에는 항상 이름이 있으니 부모의 근심이 깊었다.
그러던 어느날 이를 보다 못한 그의 아버지가 김경탁을 불러놓고 "네가 효에 대하여 아느냐?" 하고 묻고서는
"효란 무엇보다도 부모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것이 제일이니리 부모에게 크고작고간에 심려를 끼쳐서는 안된다" 라고 타일렀다.
김경탁은 비록 어린 나이였지만 아버지의 말씀을 알아듣고 부모에게 효를 다하겠다는 결심을 하고 학업에 매진하여 벼슬길에 올랐다.
이 후 부모에 대한 효성 또한 지극하여 어느 누구도 그를 따를수가 없었다고 한다.
벼슬길에 올라 뱌슬살이를 하던 중 아버지의 병환의 위독함을 듣고 급히 귀향하여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고 묘소옆에 여막을 짓고 3년간 시묘를 하니 사람들이 하늘이 낸 효자라고 칭송이 자자하였다.
1851(철종2)탁월한 효행으로 동몽교관에 증직되였으며 1854년(철종5)에 정려되였다.
효자비긱을 세웠는데 비각안에는 "효자증동몽교관조봉대부김경탁지려(孝子增童蒙敎官朝奉大夫金警鐸之閭)라는 비석이 있다.
효자비긱안에 그의 아들인 김일려의 효자비와 같이 세워져있다.
김경탁,김일려효자비긱 옆에 있는 김학희의 호덕육행비(好德六行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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