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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면 비산리 영모사(蘇伊面 碑山里 永慕祠)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음성군(陰城郡)

소이면 비산리 영모사(蘇伊面 碑山里 永慕祠)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6. 12. 11. 10:44


소이면 비산리에 있는 경주최씨화숙공파 사당인 영모사입니다.

비산리에서 미타사 오르는 길을 가다보면 좌측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대문에는 수지문(受祉門)이라는 현판을 걸고 있으며 사당에는 영모사(永慕祠)라는 현판을 걸고 있습니다.

사당옆에는 경주최씨화숙공파영모사창건기적비(慶州崔氏永慕祠創建紀蹟碑)가 서있습니다.



최치원은 한문학의 조종()으로서 절세의 명문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시문집으로 《계원필경()》(20권) 등의 명저를 남겼다. 경주최씨는 신라 말에 명성을 떨쳤고, 고려시대에 들어와서도 많은 인물을 배출하였다. 성종 때의 최승로(:수문하시중), 현종 때의 최항(:평장사), 충숙왕 때의 최해(), 명종 때의 최여해() 등을 들 수 있다.

경주최씨의 세계()는 최치원을 시조로 26파로 나뉘는데, 그 중 관가정공파()·광정공파()·정랑공파()·사성공파(화숙공파(충렬공파() 등 6대파가 주축을 이룬다. 이들 6파 가운데서 역사적 인물을 보면, 사성공() 최예()의 후손인 최제우()를 들 수 있는데, 그는 동학()의 창시자로 유명하며, 동학의 제2대 교주가 된 최시형()은 최종수()의 아들이다. 그리고 한말의 거유()로, 의병장으로 활약하다가 단식으로 일생을 마친 최익현()이 있다. 경주시 교동()에는 '최부자'로 이름난 최준()의 집이 있는데 이 최부잣집은 12대 만석(), 10대 진사()'로 유명하다. 경주최씨[慶州崔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