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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북면 용호리 화일2호선돌(郡北面 龍湖里 화일2호선돌)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옥천군(沃川郡)

군북면 용호리 화일2호선돌(郡北面 龍湖里 화일2호선돌)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6. 12. 13. 19:38





옥천선사유적지에 자리하고 있는 군북면 용호리 화일2호선돌입니다.



선돌이 있던 용호리(Yongho-ri, 龍湖里)는 환산 아래 있으며 앞으로는 금강이 흐른다. 대청댐 가까이에 있어 경치가 빼어난 농촌마을이다. 자연마을로는 방게, 새말, 쑥마루, 화일(홰일) 등이 있다. 방게는 지형이 방게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새말은 쑥마루 서북쪽에 새로 생긴 마을란 뜻이다. 쑥마루는 옛날에 쑥밭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생긴 지명이고, 화일은 금강가의 양지바른 곳에 있다 하여 이름 붙여졌다. 용호는 쑥마루 마을 윗쪽 강가에 있는 큰 늪에서 용이 올라갔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문화유적으로 용호리 화일 1호, 2호 선돌이 있다.




선돌과 함께 서있는 용호리선돌의 알림표에 의하면 두께가 고른 판자꼴형태로 290*84*15센티이며 암질은 편마암이고 돌에는 금이 가있다.

크기가 크고 뚜렷한 성별(性別)의 특징이 있으며 대청댐 수몰지역내의 화일마을 동중석교 다리돌로 쓰이던 것을 마을어귀로 이전하여 파주염씨문중에서

관리하다 이곳 옥천선사문화유적지로 옮겨 이전 복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