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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직동 발티마을 풍경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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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직동 발티마을 풍경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7. 2. 8. 12:49



충주시 직동에 있는 동네이다.발티고개밑에 자리하고 있는 동네로서 과수농사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개울가를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되여 있으며 아름다운 동네 발티라는 지명석이 동네입구에 있다.

살미면 재오개리와 접하고 있으며 포장도로를 만드는 공사가 진행중이다.



발티는 충청북도 충주시 직동 과 살미면 재오개리 사이에 있는 고개이다.
재오개리 발티마을 뒤에 있는 고개로서, 옛날 삼남대로로 통하는 대로의 첫 고개가 이곳이었다고 한다.


충주의 진산인 남산과 대림산 사이에 위치하며, 남·북 산줄기가 동·서로 자르는 구조선을 따라 풍화, 침식되면서 낮아진 능선부가 고개로 활용된 것이다. 주변 산지와 함께 흑운모석영편마암(계명산층)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인접한 마즈막재와는 달리 비교적 고도도 높고 험한 편이다. 충주는 소백산지와 차령산지로 둘러싸인 산간분지이지만, 이러한 동·서 구조선들이 지역 전반에 걸쳐 발달하고 있어 주변 지역과의 교통이 비교적 원활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동쪽에는 다리재·느릅재·마즈막재·발티·지릅재(수안보면 미륵리) 등을 통해 제천-단양-영남 지방으로 연결되고, 서쪽으로는 이문고개·솔고개·못고개 등을 넘어 여주~진천으로 통한다. 발티는 충주분지 남동쪽에 있어 예부터 지방 중심지였던 충주와 동쪽 소백산지 사이의 동·서 교통로로 이용되었다.

발티를 넘어가는 방법은 도로가 없어 차량으로 갈 수는 없고, 등산로처럼 도보로만 가야 한다. 이 길은 유서 깊은 옛길로 충주에서 영남으로 뻗은 길로 조선 말기 제천의병이 충주성을 치려고 넘어오던 길이라고도 한다. 이 고개도 비교적 높은 고개로 옛길의 정취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이다. 현재는 등산로로 남아 있으나 지나는 사람은 극히 적고 잘 알려지지 않은 길이다. 부근에 재오개가 인접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