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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안면 노암리 연재만,연인이칭송비(道安面 老岩里 延在万,延仁而稱頌碑)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증평군(曾坪郡)

도안면 노암리 연재만,연인이칭송비(道安面 老岩里 延在万,延仁而稱頌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7. 2. 14. 20:53




도안면 노암1리 행갈마을 노인정앞에 서있는 칭송비입니다.

노인정을 건립할때 필요한 대지를 희사하였습니다.2001년 6월 노암1리 주민일동이름으로 칭송비를 세웠습니다.

칭송비의 좌측면에는 연재만과 연인이의 칭송내역이 적혀있고 후면에는 노인정에 물품과 성금을 낸 사람과 단체의 이름이 적혀있습니다. 



노암1리(老岩一里) : 행갈/황포(黃浦) : ‘행갈’은 노암1리 중심마을이다. ‘역전’에서 ‘행정고개’ 너머에 있는 마을이다. ‘행갈’은 이성산 동쪽에 자리 잡은 마을로 면사무소가 위치한 화성리에서 서쪽으로 2.3km 떨어져 있다. ‘행갈’의 동쪽에는 화성3리가, 서쪽에는 증평읍 미암4리 ‘시화’가, 남쪽에는 증평읍 미암5리가, 북쪽에는 ‘진등’이 접해 있다. ‘행갈’의 뜻이 무엇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다만 경북 상주시 외서면 봉강리 ‘행갈’[마을]에는 지명과 관련된 전설이 전한다. 예전에 염백호라는 사람이 부모에게 효성이 지극하였던 바, 염백호가 죽은 후 산 칡이 은행나무까지 내려와서 3년간이나 띠를 두르고 흰 꽃이 피었다. 따라서 사람들은 그 마을을 ‘은행나무’와 ‘칡’을 관련시켜 ‘행갈(杏葛)’이라 불렀다고 전한다. ‘행갈’은 지금부터 대략 500여 년 전 청주한씨(淸州韓氏) 정혜공파 한상례(韓尙禮)가 충남 연기군 전의에서 화성리 ‘명암’을 거쳐 이곳에 정착하면서 시작되었다. 그 후 곡산연씨 등이 차례로 입촌하면서 현재의 마을을 이루었다. ‘행갈’은 일제 강점기 이후 ‘황포(黃浦)’로 불렸으나, 최근에 다시 본래 마을 이름을 살려 ‘행갈’로 부르고 있다. ‘황포’라는 이름은 옛날 마을 한복판으로 개울이 흘렀는데 비가 많이 오고 난 후면 마을에 누런 흙탕물이 범람했다고 해서 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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