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강면 금호리 오맹수공덕비(芙江面 黔湖里 吳孟秀功德碑)

부강면 금호리에 있는 보성인 오맹수의 공덕비 입니다.

금호 어약대마을 건립비와 나란히 동네회관 마당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비석의 전면에는 리장보성오공맹수공덕비(리장寶城吳公孟秀공덕비)라고 적혀있습니다.

이장 오맹수의 공덕비는 부강면 금호1리에 있으며 그 비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어머님의 가슴같이 포근하고 정다운 우리들의 고향 금호리 1구 어약대마을 공이 리장으로 선임된 지 십여 년 그 누가 말하기를 마을 지도자는 고독하고 외로운 자리라고 그러나 공은 십이년간을 하루와 같이 지도자의 사명감을 갖고 고향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에 노력을 다하여 왔습니다. 

마을진입로 포장공사 주차장 재포장 마을안길 포장 하수도 정리및 복개공사 주택게량 주민쓰레기 소각장 밤에도 낮과 같이 마을을 비치고 있는 가로등 노인회관 신축 노인건강관리실 운영 참으로 공은 많은일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살기 좋은마을 인정있는 마을 열심히 일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하여 눈물나는 노력을 하였습니다. 우리회원들은 공의 이와같은 공로를 높이 인정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후세에 길이길이 전하고 공과 같은 제2 제3의 휼룡한 지도자가 계속해서 나오기를 기대하면서 정성을 모아 이 공덕비를 만들어 이 곳에 세웁니다 감사합니다.

서기 1998년 8월 30일 글쓴이 노천 오흥수 금호리 1구 노인회 회원일동    

금호리는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에 있는 리(里)이다.

금강 유역에 위치한 마을이다. 남쪽에는 금강이 굽이굽이 흐르고 동쪽에는 철도가 지나간다. 자연마을에는 검호리, 상검, 선말, 안골, 텃골, 평짓말, 황성골이 있다. 검호리는 마을 앞에 흐르는 금강에 검소가 있어서 검소라 부르다가 검호란 이름이 붙었다. 상검은 검시 위쪽에 있는 마을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다. 선말은 과거에 서원이 생겼는데 거기서 서원마을이라 부르다가 발음이 줄어 선말이 된 것이다. 안골은 안쪽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평짓말은 평평한 지대에 마을이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충청북도 청원군 부용면에 속해 있다가, 2012년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으로 편입되었다.

금호리[Geumho-ri, 黔湖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