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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대소면 성본리 쌍충재(大所面 城本里 雙忠齋) 본문
쌍충재(雙忠齋)는 대소면 성본1리인 최성마을에 위치하고 있다.
최성미마을 안에는 해주최씨의 재실인 숭모재(崇慕齋)가 자리하고 있다.마을을 가로질러 길을따라 가다 삼거리에서 좌측길로 접어들어 길을 가다보면
만나는 작은산이 어병산이다. 쌍충재는 어병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성본1리인 최성미마을을 지나 어병산으로 가다보면 만나는 곳이다. 제법 넒은 공터가 있고 인삼밭이 자리하고 있다.
차가 세워져 있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가다보면 4차선도로와 만나는 길이고 왼쪽으로 산길을 따라 5분 정도 가다보면 쌍충재를 만날수 있다.
어재연,어재순 산소와 그리고 함종어씨의 재실인 쌍충재 그리고 밑으로 어재연과 어재순의 신도비를 볼수있다.
이 곳에 작은 입간판이라도 하나 세워져 있으면 참 찾기가 쉽겠다 하는 생각을 바래본다.
어병산 넒은 구릉지 가운데 쌍충재는 자리하고 있다.
사당, 사묘, 사우, 재실 등은 거의 같은 의미를 가진 명칭으로 문중의 선조들에게 제를 지내기 위한 장소이다.
쌍충재는 어재연(魚在淵)·어재순(魚在淳) 형제의 충효를 기리기 위해 두 형제의 묘소 앞에 세웠다.
재실은 정면 3칸, 측면 1칸 반의 겹처마 맞배지붕의 목조와옥이다. 앞의 1칸은 툇간이고 양옆에 풍벽(風壁)을 달았으며, 재실 중앙의 처마 밑에는 ‘쌍충재(雙忠齋)’라고 쓴 현판이 걸려 있다. 재실의 방향은 서쪽이며, 재실 뒤에 어씨 형제의 묘소가 자리 잡고 있고 오른쪽 기슭에는 신도비가 있다.
근래에 만든 건물이라 문화재적 가치는 없으나, 어씨 형제의 애국심이 반영된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건물이다.
쌍충재는 지금은 많이 쇠락되여 있다. 함종어씨종중이나 음성군 차원에서 관리가 많이 필요하다.
쌍충재(雙忠齋)라는 현판이 걸려있다.관리는 많이 부실하며 쇠철망등 보호책도 모두 녹이 슬고 재실도 관리가 안되여 있다.
함종 어씨는 중국에서 시작된 성씨로 풍익현(馮翊縣) 출신 어화인(魚化仁)이 남송 때 난을 피하여 고려 명종 원년에 강원도 강릉부에 정착한 것이 우리나라 어씨의 시초라고 알려져 있다. 그는 평안도 함종현(咸從縣)으로 세거지를 옮겼는데, 함종 어씨는 7세 어준량(魚遵亮) 대에 진주(晉州)로 세거지를 옮겼음에도 불구하고, 2세인 어영기(魚永寄) 부터 6세 검교 군기 감사공(檢校軍器監事公) 어석공(魚石公)이 고려조에서 출세하였으므로 함종을 관향으로 삼았다고 전해진다.
함종 어씨의 시조인 어화인은 고려 명종 때 호장동정(戶長同正)을 역임하였다. 조선조 때 선의 왕후 어씨(魚氏)[어유구(魚有龜)의 딸]가 20대 경종의 왕비가 되면서 함종현이 함종부(咸從府)로 승격되었다. 대한제국 때 평안남도 강서군 함종면이 되었다
함종 어씨(咸從魚氏)의 본관은 평안남도 증산군(甑山郡)이다. 본관지인 함종(咸從)은 평안남도 강서군(江西郡)에 위치한 지명으로 본래 고구려의 땅이었는데, 오랫동안 황폐하였다. 고려 때 아선성(牙善城)을 설치하였고, 1018년(현종 9)에 함종현으로 개편하였으며, 고려 후기에 원나라에 예속되었다가 충렬왕 대에 다시 복구하고 함종현을 설치하여 조선 시대에도 유지되었다. 조선 시대에 들어 1413년(태종 13) 현령(縣令)을 두었으며, 1720년(경종 1) 부(府)로 승격되었다. 1895년(고종 32) 지방 제도 개정으로 평양부 함종군이 되었고, 1896년에 평안남도 함종군이 되었다. 1914년 군·면 폐합으로 강서군과 합하여 강서군과 용강군에 나누어 편입되었다. 지금은 강서군에 속한 함종면으로 남아 있으며, 지역을 증산군(甑山郡)으로 이관하였다.
함종어씨 [咸從魚氏]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재실로 진입하는 것도 길이 없어 불편하다.
밭고랑 사이를 헤쳐서 진입하여야 한다. 풀이 우거지고 농작물이 크면 진입하기가 많이 불편할 듯 하다.
신도비가 있는 곳에서 바라본 재실인 쌍충재와 어재연,어재순의 묘지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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