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맹동면 본성리미륵불(孟洞面 本城里彌勒佛)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음성군(陰城郡)

맹동면 본성리미륵불(孟洞面 本城里彌勒佛)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7. 5. 11. 06:58



아랫맹골 북쪽에 하천가에 자리하고 있는 본성리 미륵불입니다.

비각안에 자리하고 있으며 옆에는 본성리 마을자랑비가 같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본성리(本城里)는 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에 속하는 행정리입니다.

『여지도서』 충원현 방리의 기록에 의하면 본성리는 본리를 기초로 이루어진 마을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본래 충주군 맹동면 지역이었으나 1906년 음성군에 편입되었고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중돈리·두북리·하본리·중본리의 각 일부를 병합하고 본성리라 하여 맹동면에 편입되었다.

중돈에서 신돈리로 넘어가는 곳에는 장고개, 덕삼면 신통리로 넘어가는 곳에는 중돈고개 등이 있다. 중본에서 보이는 함박산[339m] 줄기의 중간 지점에는 입석재가 있고 입석재 중간에는 검은 바위에 글씨가 새겨진 선바위가 있다. 중돈과 중본 사이의 뒷골에는 전에 뒷골방죽이 있었으나 지금은 없어졌다.

쌍정리에서 발원하는 인봉천이 본성리에서 한천으로 유입되고 쌍정리에서 발원하는 쌍봉천 등이 본성리에서 양촌천으로 유입되고 있다. 중돈 서남쪽에는 참샘이 있고 참샘 앞에는 참샘구레논이 있다. 하본의 미륵당 북쪽에는 용뎅이들이 있다.

맹동면의 남서부에 위치해 있으며, 2007년 10월 1일 기준 면적은 2.26㎢이고, 2011년 8월 31일 현재 총 64세대에 154명(남자 81명, 여자 73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은 두성리와 쌍정리, 서쪽은 용촌리와 신돈리, 남쪽은 진천군 덕산면, 북쪽은 봉현리와 접하고 있다. 경지 면적은 밭이 0.14㎢, 논이 0.31㎢ 등이며, 농가 호수는 47호로서 주민의 대부분이 벼농사에 종사하고 있다.

1978년에 마을회관, 1982년에 경로당 등이 건립되었고 본성2리는 현재 충청북도 음성·진천 혁신도시 후보지의 일부로 지정되었다. 주요 기업체로는 철선제품을 생산하는 (주)신일금망, 건축용 창문틀과 샤시 등을 생산하는 해강창호(주) 등의 제조업체가 있다. 자연 마을로는 1970년대 말 이후 현재까지 본성1리에 중돈, 본성2리에 본맹골(하본 또는 아래맹골)과 중본(중맹골) 등이 있다.

문화 유적으로는 아래맹골 북쪽에 본성리 미륵불(음성군 향토문화재)이 있고, 예전에 용뎅이 북쪽의 용당들(황새자리)에는 황새가 많았다고 한다. 주요 도로로는 국도 21호선(맹동면 신돈리~생극면 신양리)이 있고, 면리도 207번과 면리도 208번 등의 노선이 교차되고 있다.




본성리 미륵불은 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 본성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미륵 석불입니다.

화강암으로 조성한 불상으로, 하부가 땅속에 매몰되어 상반신 상처럼 보인다. 머리에는 원형의 관을 갖추었으며 귀는 가늘고 길게 표현하였고 눈과 코, 입은 심하게 파손되어 형태가 뚜렷하지 않다.
이 불상은 높이가 210㎝, 두고 70㎝, 보개 높이 11㎝, 어깨 폭 100㎝이며, 얼굴은 원만하고 머리에 관을 갖추고 있어 위엄이 있고 자비로워 보인다.

현재는 보개는 땅에 떨어져 파손이 되여 있는 상태이다.

현재의 위치에 사찰이 있었다고 전하나 흔적조차 없고 미륵불만 도랑가에 방치되어 있었던 것을 보호각을 세워 봉안하고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