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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강면 금호리 금호어약대마을비(芙江面 黔湖里 黔湖魚躍臺마을비) 본문

전국방방곡곡/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금호리 금호어약대마을비(芙江面 黔湖里 黔湖魚躍臺마을비)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7. 6. 3. 11:15



어약대마을은 금호1리인 평짓말을 이르는 마을의 이름입니다.보성오씨들이 동족인 마을입니다.


금호리(黔湖里)는 부강면사무소에서 남동쪽으로 금강을 따라 올라가면서 강변에 생긴 마을이다.

성재산의 남서쪽 능선의 말단부에 위치하며 남쪽으로 휘돌아가는 금강을 경계로 세종시와 대전시와 마주하고있다.

마을앞으로 흐르는 금강에 검은물빛의 검소(黔沼)가 있어 검시 검담 검호라고 불렀다. 



금호리는 조선시대에 문의현 삼도면에 소속된 마을이였다.당시 삼도면에는 등동리(登洞里),매포리(梅浦里),오룡대리(五龍臺里),달산리(達山里),대곡리(大谷里)와 함께 검담리(黔潭里)가 있었고 검담리는 문의현 관문으로 부터 서쪽으로 27리 정도 떨어져 있었다.

1910년 경술국치 직전에는 상검리(上黔里)와 하검리(下黔里) 백운리(白雲里) 원촌(院村)으로 분리되었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청주군 부용면으로 바뀌면서 검호리(黔湖里)로 통합되였다.



금호리는 1946년에 청주읍이 부로 승격되면서 청원군 부용면에 소속되었고 2012년 세종시가 출범하면서 그 소속이 다시 변하였다.

현재 금호리에는 검시(1리), 서원말(2리), 황성골(3리)등 3개의 행정동이 있다.


금호1리(검시)는 검소,검호,검담,이라고 하며 금호1리의 중심마을이다.

마을앞에 흐르는 금강의 물이 깊어 검은물빛의 늪(沼)이 있었기 때문에 검소(黔沼)라고 하였다고 한다.

[조선지지자료,1914]에는 금호리(黔湖里)가 나타나는것으로 보아 검은물빛의 늪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어약대(魚躍臺)마을은 평짓말이라고도 불리우며 보성오씨가 동족마을을 형성하였다.원래 마을은 금강 가까이에 있었으나 1946년 대홍수때 모든집이 소실되면서 산아래에 새로 옮겨 조성되었다.

그외의 마을로는 텃골,검시나루,뱃말,오로골,광달,안고개,장고개,물방앗골,매벌벼랑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