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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면 봉곡리 이의정충의사(陽山面 鳳谷里 李義精忠義祠)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영동군(永同郡)

양산면 봉곡리 이의정충의사(陽山面 鳳谷里 李義精忠義祠)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7. 6. 20. 07:33





1986년 4월 28일 충청북도문화재자료 제6호로 지정되었다. 충청북도 영동군 양산면 봉곡리에 있다.

이의정(:1555∼1593)은 고려 후기의 문인이규보()의 8대손이며, 예조판서 장()의 손이다. 율곡 이이() 문하에서 수업하였고, 1583년(선조 16) 무과에 급제하여 예빈시를 거쳐 보령현감으로 부임하였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을 모집하여 진주로 달려가 참전하였다. 1593년(선조 26) 6월 제2차 진주성 싸움에서 김천일()·최경회() 등과 더불어 최후까지 싸우다 왜적이 진주성 남문을 깨뜨리고 들어오자 남강()에 투신, 순국하였다.

이의정의 묘소는 그의 집이 있던 후산의 남향 기슭에 있다. 신도비는 1796년(정조 20) 이조참의 송환기()가 짓고 강택중이 써 새긴 것을 1801년(순조 1)에 세웠다. 그는 후에 진주 충렬사()에 봉안되었다.

정려각은 1722년(경종 2)에 내려졌다. 정문()은 이의정의 충절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것으로, 정문은 〈충신증통정대부병조참의 행조산대부 수보령현감 이의정지문( )〉 〈경묘 임인 명정( )〉이라고 되어 있다. 묘역 앞에는 1996년에 건립한 사당인 충의사()가 있다.






한 낮으론 조용하다.

햇볕 기득한 충의시를 찾았다. 다른곳과는 달리 문이 열려있으며 깨끗히 단장도 해놓았다.




충의사로 올라가는 곳에 좌측으로 이의정추모비를 세워놓았다.

증병조참의보령현감임진왜란순절의병장여주이공휘의정추모비(贈兵曹參議保寧縣監壬辰倭亂殉節義兵將驪州李公諱義精追慕碑)라고 적혀있다.




이의정을 모신 사당인 충의사(忠義祠)의 현판은 내무부장관을 지낸 인산 이동호가 썼다.

충의사 뒤로는 이의정의 무덤이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