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 문수암 석불입상(壽洞 文殊庵石佛立像)

문수암(文殊庵)은 청주시 상당구 수동에 위치하고 있는 사찰입니다.

근대불이긴 하지만 가까운 곳에 있는지라 한번 찾아본다 하면서도 차일피일이였다.

점심시간 잠시 시간을 내여 문주암을 찾았다. 문주암은 수동 우암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다. 경내까지 차량진입이 가능하다.

문수암은 1945년 해방 이후에 세워진 사찰로, 창건 당시에는 봉덕암이라 하였다가 정각사로 변경되었다. 1983년에 최보문 스님이 들어와 문수암으로 이름을 바꾸고 크게 불사를 일으키는 한편, 대한불교조계종에 속하게 되어 오늘에 이른다.

석불입상은 문수암이 생기면서 같이 봉안된 석불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사견이긴 하지만 일제강점기시절 대성동 동공원에 있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석불의 모습에서 일본풍의 모습이 보이는것 같다.

동공원은 중앙초등학교 동쪽의 당산(堂山)으로 일제강점기에 일본인 신사(神社)가 있었으며, 청주 주변의 문화재를 수집하여 정원을 장식하였다고 한다.

약합을 들고 있는것으로 보아 민초들의 아픔을 아우루던 약사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