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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성면 풍화루(丹城面 風化樓)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단양군(丹陽郡)

단성면 풍화루(丹城面 風化樓)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8. 8. 24. 22:06





풍화루(風化樓)는
단성면 상방리에 위치하며 단양향교의 정문으로 사용되고 있다. 풍화루는 태종 16년(1416) 지어졌다고 안내판은 적고 있으며 전면 5칸, 측면 2칸, 2층의 구조를 가진 맞배지붕이다.

뒷산 아랫녘에 올라앉아 남남서방향으로 마을과 단양천을 조망하는 위치에 있으며,누에 올라보면 더없이 양택이 좋음을 알 수 있다.

단청이 낡고 또한 풍화루에 붙여서 담을 둘러놓아 보는 이로 하여금 답답하게 하나, 담 위에 올라서 고개를 빼고보면 12개의 기둥과 맞배지붕이 주는 장중함을 느낄수 있다. 참고적으로 단양향교는 태종 15년(1415) 군수 이작이 창건하였으며 명종 초에 군수 이황이 현 위치로 이건하였다.

명종조 황준량 군수가 명륜당을 건립하였고, 영조조 박필부 군수가 중수하고, 영조조 조정세 군수와 정조조 조경진 군수가 명륜당을 각각 중수하였다.

일제 때는 1941년 이준홍 군수가 중수한 바 있다. 5성과 18현을 배향하고 있으며, 호서읍지의 기록에 의하면 대성전, 동무, 신문, 명륜당, 진덕제, 수엽제, 풍화루, 제물소 등을 갖추고 있다고 적고 있다.
※영춘향교에도 동명의 풍화루가 6칸 규모로 서 있었는데 1915년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