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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성면 군수성진묵애민선정비(丹城面 郡守成進默愛民善政碑) 본문
단성면 수몰이주기념관 야외전시장에 있는 조선조순조시대의 단양군수를 지낸 성진묵의 선정비입니다.
조선 순조 19년(1819)에 부임하여 순조22년(1882년)해에 암행어사의 장계로 파직된 성진묵에 대한 선정비이다.
비문에는군수성공진묵애민선정비(郡守成公進默愛民善政碑)라고 적혀있다.비석의 건립은 1822년 8월이다.
성진묵(成震黙 1772~?)은 순조19년인 1819년에 단양군수로 재직을 하였지만 순조22년 충청도 암행어사의 서계(書啓)로 인하여 체직(遞職)되었다.
서계(書啓)는 조선 시대 때 임금의 명을 받아 일을 처리한 신하가 결과를 보고하여 올리던 문서를 말함이며 체직(遞職)은 곧 벼슬에서 물러남을 말하는 것이다.
《 순조 025 22/07/11(계미) / 충청좌도 암행 어사 서좌보가 성진묵 등의 다스리지 못한 것을 서계로 올리다 》
충청좌도 암행 어사 서좌보(徐左輔)가 서계(書啓)를 올려, 충원 전 현감(忠原前縣監) 임노(任魯), 청주 전 목사(淸州前牧使) 장한(張瀚), 단양 군수(丹陽郡守) 성진묵(成進黙), 보은 군수(報恩郡守) 김영석(金永錫), 전의 현감(全義縣監) 위노철(魏魯喆), 문의 현령(文義縣令) 조계환(趙啓煥), 율봉 찰방(栗峯察訪) 김용락(金龍洛), 성환 찰방(成歡察訪) 박희현(朴熙顯), 괴산 군수(槐山郡守) 이서(李舒) 등의 다스리지 못한 정상을 논하니, 모두 경중에 따라 처벌하게 하였다. 또 별단에 군정(軍政)․전부(田賦)․환곡(還穀)의 세 가지 폐단과 각역(各驛)에 참(站)이 없어질 염려와, 보미(保米)가 유독 많은 괴로움을 개진하였는데, 묘당으로 하여금 제일 좋은 방도를 채택하여 시행하라고 하였다.
吏曹啓目粘連, 觀此公淸左道暗行御史徐左輔書啓, 則忠原前縣監任魯, 淸州前牧使張瀚等段, 其罪狀, 請令攸司稟處, 更無可論是白遣, 丹陽郡守成進默段, 家在近境, 多有鄙瑣之謗, 還穀之私室捧納, 不戢奴習, 需米之盡數執錢, 移害倉還是如爲白乎旀 (승정원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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