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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곡면 문촌리 신항구묘지(甘谷面 文村里 申恒耉墓地)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음성군(陰城郡)

감곡면 문촌리 신항구묘지(甘谷面 文村里 申恒耉墓地)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8. 10. 6. 21:57



신항구(申恒耉)는 조선 중기의 문신이다.

감곡면 문촌리 구도로를 달려 생극쪽으로 차를 몰다보면 왼쪽 야트막한 야산에 자리하고 있다.

특이한 점은 왜 그랬는지는 몰라도 무덤과 문인석 망주석등이 거리를 두고 있다는 점이다. 맨처음부터 이랬을까?




본관은 평산. 자는 순첨(). 증이조참판 신상철()의 아들이다

1645년(인조 23) 음보로 벼슬에 나아가 감역()이 된 뒤 제천현감을 역임했다. 이후에 평산신씨가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에 세거하기 시작하여 자손이 음성군 각지에 분산되었다.평산신씨 집성촌은 감곡면 오궁리이다. 평산신씨 시조 신숭겸의 22세손 제천현감 신항구가 1620년 전후에 감곡면 오궁리에 와서 세거하면서 집성촌이 되었다. 감곡면 오궁리 일대에 20여 호가 세거하고 있다.



비석의 전면에는 정부인양주허씨부좌통훈대부제천현감증가선대부호조참판겸동지의금부사오위도총부부총관신공항구지묘(貞夫人楊州許氏袝左通訓大夫堤川縣監贈嘉善大夫戶曹參判兼同知義禁府事五衛都摠府副摠管申公恒耉之墓)라고 적혀있습니다.

근간에 세운 문인석과 망주석이 2기씩 자리하고 있습니다.



승정원일기에 의하면 1668년 제천현감으로 제수된다.


현종 9년 6월 24일  신묘 1668년 / 李世章 등에게 관직을 제수함

宋國士爲造紙別提, 柳堤爲造紙別提, 柳志立爲穩城府使, 申恒耉爲堤川縣監, 許珽爲竹山府使, 李翊相爲副校理, 洪濟亨爲雲峰縣監, 呂端齊爲尙衣直長, 尹梅爲禁府都事, 李斗長爲谷城縣監, 李英甲爲典籍, 朴承後爲軍資主簿, 李秞爲司諫, 李堂揆爲義城縣監, 鄭輔漢爲兎山縣監, 權?爲繕工監役, 趙相漢爲興海縣監, 徐文緯爲尙瑞副直 長, 權尙準爲濟用奉事, 韓位謙爲掌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