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율량동 서기사 석조약사여래좌상(栗陽洞 瑞氣寺石造藥師如來坐像) 본문

통합청주시/청원구(淸原區)

율량동 서기사 석조약사여래좌상(栗陽洞 瑞氣寺石造藥師如來坐像)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8. 11. 18. 19:58



청주 청원구 율량동 서기사에 있는 약사불입니다.

원래는 약사전 뒷쪽 바위위에 자리하고 있었지만 지금은 약사전 안으로 옮겨 안치하였습니다.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의 서기사(瑞氣寺)에 있는 불상이다.

결가부좌(結跏趺坐)하여 정면(正面) 직시(直視)한 약사여래좌상(藥師如來坐像)으로 나발(螺髮)의 머리에 낮은 육계(肉髻)가 놓여 있다. 그리고 이마에는 백호(白毫)를 표현하였다.

눈은 정면을 바라보고 있으며, 양볼에는 살이 쪄 있어 원만한 상을 이루었다. 입은 굳게 다물었으며, 양쪽 귀는 길게 늘어져 있다. 목의 삼도(三道)는 시멘트로 보강하였기 때문에 잘 나타나 있지 않지만 어깨는 당당한 편이다.

법의(法衣)는 우견편단(右肩偏袒)이며 왼쪽 어깨에 걸친 법의(法衣)가 평행선을 이루는 옷 주름을 그리며 팔목과 무릎 아래까지 덮었다. 가슴은 노출이 많은 편으로 살이 찐 편이다. 젓 가슴에는 젓꼭지(乳頭)가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주목된다.




어깨와 복부(腹部)의 옷 무늬는 거칠고 많이 약식화 되었다. 수인(手印)은 왼손으로 약합(藥盒)을 받들어 무릎 위에 올려놓았으며 오른손은 결가부좌(結跏趺坐)한 왼쪽 발바닥에 얹어 촉지인(觸地印)을 취하였다.

이 불상의 크기는 전체 높이 86㎝, 머리 높이 30㎝, 코 길이 7㎝, 귀 길이 7㎝, 육계 높이 1.5㎝, 어깨 폭 42㎝, 가슴 폭 26㎝, 무릎 높이 21㎝이다.

상당구 율량동 서기사(瑞氣寺)에 봉안(奉安)된 불상이다. 이 불상은 대좌(臺座)는 없고 배 모양의 광배(舟形光背)가 따로 조성되었다. 불신은 목이 부러져 있던 것을 시멘트로 보강하여 놓았다.도유형문화재 174호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약사여래불 뒷쪽에 설치되여있는 석조광배입니다.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의 서기사(瑞氣寺)에 있는 석조약사여래좌상의 광배이다.


조성 시기는 대략 고려 중기 이전으로 추정되며 크기는 전체높이(全高) 78㎝, 중간 폭(中幅) 61㎝, 아래 폭(下幅) 55.1㎝, 두광 지름(頭光經) 26.4㎝이다.

두광(頭光)과 신광(身光)을 화염(火炎)으로 다시 둘러싸도록 한 배 모양의 광배(舟形光背)로서 융기선(隆起線)으로 내외구역(內外區域)을 구분하였다. 동심원형(同心圓形)의 두광 안에는 소판(素瓣) 8엽(葉)의 연화문(蓮花紋)을 조각하였다.

신광 안에는 가장자리에만 당초문(唐草紋)을 새겼다. 그리고 융기선(隆起線)의 외연(外綠)에는 화염문(火炎紋)을 가득 차게 조각하였다.


상당구 율량동 서기사(瑞氣寺)에 있는 석조광배이다. 불상(佛像)과는 별석(別石)으로 조성하였다. 상단부가 약간 파손 되었을 뿐 보존상태가 양호하며 문양도 뚜렷하다. 현재는 석조약사여래좌상(石造藥師如來坐像)의 광배(光背)로 함께 안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