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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암 성씨별업각자(舍人巖 成氏別業刻字)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단양군(丹陽郡)

사인암 성씨별업각자(舍人巖 成氏別業刻字)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9. 2. 1. 17:30




사인암 암벽에 새겨진 성씨별업(成氏別業)이라는 각자입니다.

별업(別業)이라 함은 살림집 밖에 경치 좋은 곳에 따로 지어 놓고 때때로 묵으면서 쉬는 집을 의미합니다


조선시대에는 별장(別莊)을 별서()·별저()·별업()·별제() 등으로 불렀으며,

주인의 식견에 따라 집에 당()·정()·재()·와()·정사()·여()·전()·암() 등의 글자를 넣어서 당호()를 짓기도 하였습니다.

아마 사인암 가까운 곳에 성씨(成氏) 성(姓)을 가진 사람의 별장이 있었기에 사인암에 성씨별업(成氏別業)이라 새긴것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